저는 제지용 롤제조업체에서 근무합니다.

롤내부는 튜브형태이고 스팀으로 가열하여 두 롤이 맞닿아 돌아가며 종이를 눌러주고 다림질하는 롤입니다.

그런데 이해되지 않는 점은 스팀은 분명히 180도 정도의 스팀이 들어가는데 롤의 양면커버를 분해하여 보면 내측면에 스팀이 들어가는 입구측은 산화색이 300도로 가열된 색상입니다.

철강은 온도에 따라 산화색을 나타내는데 밝은 노랑색은 100도 이하 갈색은 150도 정도 입니다.

어떻게 롤 내부에 300도로 온도가 올라갔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직원 중 어떤 이는 롤의 외부측 온도는 평균온도이지만 수증기 입자 자체는 각각의 온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300도인 수증기 입자에 의해 그렇게 되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과연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