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직무에 관해 질문이 있습니다

스테파노 Stefano

20-07-20 07:27

적당한 표현일 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붓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두어야 글을 쓸 수가 있고 글쓰는 경력이 쌓이면 나중에 무슨 글을 쓸 것인가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걸음마를 배워야 활동을 할 수 있고 어느 분야에서 활동할 때 나중에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 그 아이의 인생이라서 어느 누구도 나중에 무슨 일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 줄 수 없는 노릇입니다.

취업준비생으로 고민이 많고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라서 답답한 일이겠지만, 어느 분야건 철저한 현장중심에서 출발하여 노력하다보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첫 직장이 느슨하고 편안한 환경에 적합한 경우, 자신도 타성에 젖어 경계심이 늦추어지고, 자기계발에 게을러지게 되면, 자신의 전체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 사회첫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최전방에서 적과 싸워 이길 능력과 소양을 쌓아두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낭만고양이 kornight

20-07-22 09:09

플랜트 생산엔지니어로써 답을 남겨드립니다.

정유/석유화학의 생산 업무는 문자 그대로 공장을 돌리는 업무를 말합니다.
기 건설돼있는 공장에서, 현장의 설비들을 조작/관리 하며 장치가 정상적으로, 의도대로 동작하도록 하는 일을 진행하며, 국내는 보통 고졸/초대졸자들 위주로 뽑습니다.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여도 업무 자체는 일관적이며, 직책/직급이 상승함에 따라 생산팀 내에서 특정한 관리업무들이 부여되기 시작하지만, 근본적인 업무는 거의 바뀜이 없습니다. 현대차를 예로 들면, 라인에서 차를 조립하는 분들과 비슷한 역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교대근무가 대부분이며, 교대근무 시에는 일반 달력의 공휴일과는 전혀 다른 체계를 가지고 쉬게됩니다.

생산기술 직무는 주로 화학공학과 등을 졸업한 대졸 사원들로 구성됩니다.
공장의 각종 트러블등의 원인을 밝히고, 직접 현장에서 설비를 돌보지는 않으나 이론적인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공정을 개선하고 관리합니다. 연차가 쌓이게 되면 생산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생산기술 외 다른 업무를 맡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생산관리.
일반 달력 쉬는날에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