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계산에서는 저위발열량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보일러에서 연소가스중에 들어있는 수분의 응축되지 않는 상태로 대기중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2) 연소가스를 응축되지 않은 상태로 배출하지 않는 이유는 응축액이 배기 Duct를 부식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Duct 수명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응축열을 회수하기위해 추가장치비용이 필요함에 반하여 회수열량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배가스의 온도를 상온으로 낮추어 발생된 수분을 응축하면서 열을 회수하는 경우에는 고위발열량을 사용합니다. 다만 주택난방용 보일러 중에서 "Condensing" Boiler의 경우 배가스중 일부의 수분을 응축하는데 완전응축이 아닌경우라면 고발열량을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3) 배가스 응축시 수분이 응축되면서 함께 응축되는 물질은 주로 H2SO4, H2SO3, H2S, H2CO3 등 산성물질입니다. 연료중에 포함된 유황분이나 연소가스중에 포함된 CO2에 의해 생성되는데 혼산으로 존재할 경우 철에 대한 부식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4) 배기 Duct나 배가스 열회수장치의 재질을 내부식성 재질로 하고 연소배가스를 충분히 냉각하면서 방출되는 열을 회수할 수가 있습니다. 연료비가 늘어날 수록 배가스 온도를 점점 더욱 낮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발열량...순수가스의 경우 인터넷에서 발열량을 찾아 볼 수 있으나 혼합물인 경우 성분농도로부터 계산해야 합니다.
보일러 등 유틸리티 시설에서 정확한 에너지 수지 계산을 하려고 할 경우에는 공급연료와 공기의 엔탈피, 배가스의 엔탈피를 정확히 계산해야 하고 동시에 급수와 배수의 엔탈피등을 정확히 계산하여야 하는데,
석탄을 연료로 하는 경우 석탄에 포함된 수분의 함량, 연소용 공기중 수분의 함량, 배가스중 수분의 함량등도 정확히 계산하여 열수지를 계산해야 합니다.
이때 연료에서 발생되는 열량계산시 고발열량(HHV)으로 계산하였다고 하면 굴뚝으로 배출되는 연소가스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이 응축되지 않고 수증기로 배출된다면 연소에 의해 생성되는 수증기에 해당한는 엔탈피는 보일러에서수증기를 발생할 때의 연료로 사용되지 않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 그 보일러의 열효율을 계산함에 있어서 낮게 계산될 것이기 때문에 정밀계산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팀생산량(분자)이 동일할 때 연료로 소요된 열량(분모)을 LHV가 아닌 HHV로 계산하게 되어 효율 낮게 계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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