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문의드리게 되었습니다.

공정지역 내 Pump가 있는데, Charge Rate를 상향하면
Ampere가 평소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고, 반대로 Discharge 압력은 하락하여 후단의 Flow Control Valve가 Wide Open되고도 모자라 By-Pass Valve까지 열어서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중입니다.
특이한 것은, Stand-by Pump로 Switch 를 하면 당분간(수 시간~수 일)은 잘 돌아가다가, 다시 또 슬금슬금 전류와 Valve Opening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Trip 직전까지 가고, 또다시 Stand-by Pump로 운전을 바꾸면 원상복귀 됐다가, 또다시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또다시 Switch...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 중입니다.

정비반의 얘기로는, 특별히 소음/진동은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1. Pump Suction의 6m 상부에 Saturated Condition의 Liquid Drum으로 연결돼 있으며(=NPSHa 약 6m)
2. 해당 Pump는 Performance Curve의 거의 우측 끝점에 위치하여 운전되고 있으며,
3. Performance Curve상 NPSHr은 5m 이나, Performance Curve의 거의 끝단이라서 신뢰가는 영역은 아닙니다.

이에 저는 NPSHa 부족으로 인한 Cavitation 또는 Recirculation 같은 현상을 의심하고 있으나,
소음/진동이 특별히 관찰되지도 않고, 분해 정비 시에도 Impeller의 손상 등은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Cavitation/Recirculation은 원인 분석에서 배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래 의심가는 부분들로 인하여 Cavitation이나 Recirculation을 의심하고 있으나, 소음/진동/파손등의
증거가 없어서 문제입니다.
1. A/B 두 Pump 모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
2. Charge 상향 시(NPSHr이 커지면) 발생하는 점.
3. NPSHa와 NPSHr이 수치상 거의 근접하여 운전되고 있는 점.

이에, NPSHa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Pump 현상 중, Ampere 상승 및 Discharge 압력 하락을 동반하면서도
외부에서 소음/진동/파손 등이 관찰되지 않는 Case가 있는지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나름대로 Googling 하여 보았으나, 오히려 너무 방대한 Cavitation 관련 자료들만 나타나서
무증상 사례는 찾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없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