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해 12월 13일에 "공정 중 에너지(스팀) 절감량 계산"이라는 제목으로 문의 드린 내용의 연장 선입니다. 사실 지금은 그 때 보다 더 온도를 낮추고 건조합니다.
1. 현재 건조 프로그램 변경 내용
1차 승온 : 빈 건조상에 피건조물을 올린 후 65℃까지 승온 후 일정시간 유지 -> 55℃로 낮추고 일정 시간유지
2차 승온 : 기존 65℃에서 85℃로 승온 후 일정시간 유지 -> 55℃에서 81℃로 승온 후 일정시간 유지
2. 현재 문제점
스팀 사용량이 오히려 더 늘어난것 처럼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절감 효과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품품질에는 이상없음을 확인했습니다.
3. 저희에게 사용량을 알려주는 해당 부서(보일러 관리 부서) 입장
가. 저희 부서의 문제 제기에 대해 올해 유난히 추웠으며 대기 온도와 관계가 크다.
나. 유량계에 뜨는 수치 그대로 알려 줄 뿐이다.
4.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
가. 아무리 대기 온도가 차이가 있다고 이렇게 될 수 있는지요? 스팀 사용량 계산시 고려 요소에는 휀 용량(m3/시간), 휀 돌리는 시간, 공기 비열(0.24kcal/kg℃), 공기밀도(1.295kg/m3), 승온 전후 온도, 시간,스팀 증발잠열 등이 고려된다고 이곳을 통 해 알게됐습니다.
여기에서 대기 온도와 관련된 항목은 공기 비열과 밀도일 듯 한데 (제가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 공기 밀도가 대기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이렇게 스팀이 전혀 절감 효과가 없고 오히려 전년도에 비해 올라갈 수 있는가?하는 것 입니다. 전년도 평균 70m3/ton을 사용했는데 현재 100m3/ton 정도 나옵니다. 저희 부서의 각 공정 및 라인은 새는 곳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공기 온도별 밀도를 찾아보니 이런 현상을 가져 올 만큼의 큰 차이가 없던데.
나. 보일러 설비나 효율 관련하여 무엇을 확인해 봐야 하는지 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건조를 실시하지 않은 날짜에 해당 부서에서는 저희가 많은 양의 스팀을 사용한 것으로 기록이 돼 있어서 해당 부서 근무자들과 재차 확인했느데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유량계에 뜨느 것 그대로 적었을 뿐이라고..--;; 뭔가 확인해 봐야 할 공정상의 문제가 있을 듯 한데 문외한인 저로서는 어렵네요. 제가 확인해 보니 헤더에서 여러 부서로 가는 라인이 따로 돼 있고 그 중 한 라인이 저희 부서용이고 지하 배관을 통해 공급되는 라인 중간에 유량계가 있더군요. 유량계에는 수치가 뜨지 않고 시그널만 해당 부서로 보내고 시간당 유량 및 적산량이 나오더군요. 오버홀을 하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사실 부서간의 이해관계도 있고 민감한 부분이라 제가 해당 부서의 보일러 설비나 효율을 파헤치고 다닐 수도 없고. 또 해당 업무에는 문외한이라 답답하기만한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