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증류탑 열원으로 Steam을 사용하는 이유

Stefano

18-10-17 14:42

지역과 스팀압력, 전력전압, 부하대, 계절 등에 따라 제각각 스팀가 전력 단가가 다르겠지만
전력단가가 스팀보다 20~75% 정도 더 높기 때문에 그렇지요.

개략적으로... 열량당 스팀단가 , 개략 60,000원/톤 500,000 kcal = 0.12 원/kcal
전력 단가, 개략, 120~180원/kWh, 860 kcal = 0.14 ~0.209 원/kcal

명상 rocki123

18-10-18 12:08

저희는 kcal당 단가는 아래와 같아 전기가 더 경제적입니다.
Steam 46,000원/Ton X 500,000kcal/Ton = 0.092원/kcal
전기 90원/kwh X 860kcal/kwh = 0.105원/kcal

Stefano

18-10-18 18:19

명상님의 지역의 Steam 단가가 아주 낮군요. 전력이 스팀보다 14% 정도밖에 높지 않는 것을 보니.. 아마 그지역은 공정폐열이나 소각로 폐열등이 많이 이용되고 저압스팀을 주소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압스팀인 경우 톤당 7만원이 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전력단가가 아주 낮습니다. 전력단가에는 계약용량에 따른 수용요금(기본료)가 있고 전력 사용부하대별로 단가가 다른데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 어느 시간대 단가인지 궁금합니다. 따라서 전력단가른 월단위 혹은 년간 단위 단가를 알아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수고스럽지만 단가 관련 보충정보를 알려주시고, 다른 독자들도 구체적 스팀단가와 전력단가에 관한 데이터가 있으시면 이곳에서 공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력비가 그리 싸다면 한전에서 단가를 올리려 야단일 터인데... 걱정^-^

명상 rocki123

18-10-18 18:39

지역은 울산이고
Steam 단가가 낮은 것은 인근 공장의 폐열로 발생시킨 10kgf/cm2 Steam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전력 단가도 ESS(Energy Storage System) 운영으로 낮습니다.
위 전력 단가는 월 전력 단가 12개를 평균한 값입니다.

Stefano

18-10-18 21:49

네 그렇군요.. 부하조절과 심야 전력 이용시스템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니 에너지 비용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공장을 한번 져 놓은 뒤에는 에너지 절감을 크게 하려해도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들을 적용하려다 보면 투자비가 염려되는데 에너지 비용이 점차올라가게 되면 예전에 경제성이 낮아보이는 것도 점차 적용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최근 30~40년간에 해외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공정개선은 눈부시게 일어나고 있고 인터넷에서도 에너지 절감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유, 석유화학, 분야에서 공정이 크게 달라진 경우가 많고 최근 건설되는 공정은 30년전 공정과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열교환 네트워크와 열펌프를 이용한 공정입니다. 불연속 공정을 연속공정화 하는 작업은 부지기수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