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러 형태의 용기에 압력을 걸어보면 같은 압력에 대해 가장 작은 (직선, 면적, 혹은 부피) 변형을 일으키는 모양이 원형이기 때문입니다. 용기에 걸리는 압력에 의한 용기벽 내에 걸리는 인장응력이 가장 작은 형태의 구조가 용기 벽이 원형 (혹은 구형의)둥근 모양일 때인데 이를 바꾸어 말하면 용기재질이 동일한 경우 내부의 압력에 가장 큰 압력에 견디는 모양이 원형 (혹은 구형)이라서 그렇습니다. 비누방울이나 풍선을 연상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네모난 풍선이라고 해도 불면 둥근 Ball로 변화하는데 이 모양이 가장 압력을 높일 수 있는 형태이지요. 정6면체의 용기도 내부압력을 높여가면 높은 압력에서도 안정한 구조인 원형(구형)모양으로 되어 가는데 재료역학적 해석에 의해 내부 압력에 따른 용기 벽면에 걸리는 응력과 (선, 면적 부피등의)변형율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Air Cooler의 Tube 내부는 압력이 많이 걸릴 수 있도록 원형 Tube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Tube 내의 압력과 직경에 비례하여 견딜수 있는 압력이 늘어나게 되지요.
Air Cooler가 특이한 이유는 압력이 높은데도 4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서가 아니라 Tube 외부에 공기가 접하기 쉽도록 하고 공기가 흘러갈때 걸리는 저항이 위치에 따라 거의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3) Air Cooler의 경우 표면적을 넓히기 위해 Tube Pass 수를 늘이고 겉에 Fin을 달아 전열효과를 극대화 시킨 것입니다. Fin의 높이가 무조건 길다고 해서 전열이 잘 되는 것이 아니고 전열효과를 크게 하기 위한 적절한(최적의) Fin의 높이가 존재한 다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4) 또한 Air Cooler의 Air Side는 압력이 대기압 상태이고 막혀있지 않기 때문에 (압력에 염두를 두고) 굳이 원형 혹은 구형을 언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