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무산소동과 일반동의 열부식 및 물성차이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Stefano

08-10-21 20:04

(1) 알루미늄 표면의 경우 치밀한 산화알루미늄 으로 덥혀 있어서 더이상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대부분의 금속의 표면은 공기중에서 산화되어 아주 얇은 산화금속층을 형성합니다.

무산소동은 아마도 전기제련과정을 거쳐 생산된 동을 의미하는 것 같고 산소동은 일반동 제품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표면이 산화되어 있어서 순수구리로 덥혀있는 것 보다는 부식도 덜하고 전기전도도가 약간 낮을 것으로 봅니다.

(2) 흡장가스
금속표면에 흡착된 가스를 의미하는 것이나 산화구리의 경우 Cu(I)2O와 Cu(II)O 또는 Cu2O2 두가지 물질이 존재할 수 있는데 전자은 2가의 구리이고 후자는 1가의 구리입니다. 구리는 잘 산화되지 않지만 일단 산화되면 I 가의 산화구리가 되고 다시 산소와 결합되면 II 가의 구리가 됩니다. I가의 산화구리금속은 산소를 흡수하여 2가로 되면서 접촉하는 물질을 쉽게 산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표면에 가스나 환원성 물질들이 접근하기 쉬운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