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질문드립니다. 수용액 중에 HCl과 acetic acid 제거 방법.

스테파노 Stefano

12-09-27 17:42

제품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처리방법이 달라질 것입니다.

0) HCl, Acetic Acid는 물에 아주 잘 용해되기 때문에 농축, 증발, 탈기, 등의 방법으로도 잘 제거되지 않습니다.
1) 제품이 불용성이라면 여과후 물로 세척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2) 산이나 알카리에 반응하지 않고 결정성을 가진다면 중화 후 농축시켜 결정화 시켜 분리하고 결정은 물로 씻어준 후 건조시켜 제품을 얻습니다. 농축시 온도를 높이지 않아야 한다면 진공농축하면 됩니다.
3) HCl과 Acetic Acid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결정이 석출된다면 여과, 원심분리 등의 방법으로 결정 분리후 물로 세적해서 건조합니다.
제품의 성질을 모르면 밑도 없고 주둥이도 없는 독과 같아서 끝없는 논란만 무성할 뿐입니다.

조재형 jh5086

12-09-27 18:20

답변감사합니다.
2)번 방법으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evaporator로 감압농축예정인데 온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용매가 잘 날아가지 않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스테파노 Stefano

12-09-27 19:26

1) 온도가 낮더라도 압력이 낮으면 물이 증발될 것이므로 연속해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열해 주면됩니다.
2) 중화후 중화된 무기염이나 유기염이 제품보다 먼저 결정으로 석출될 경우 처리방법이 궁금합니다.

조재형 jh5086

12-09-27 20:03

중화시키지 않고 진행할 경우 문제가 생기는 지요?
예를 들어 NaOH로 중화 시켰을 경우 차후 결정이 NaCl, CH3COO.Na가 석출 될것이 우려되어 그냥 날려버릴 생각입니다.

제가 전공이 생물학이라 이분야는 통 모르겠습니다.
목적산물의 경우 glucose하나를 갖고 있어 계속 농축해서 용매를 날릴경우 polymer를 형성하는지 끈덕여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생각이 과포화 상태까지만 농축을 시킨 후 종정 처리하여 결정을 만들 생각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target 물질을 이용해 control실험을 해봤을 경우 문제되는 HCl과 빙초산을 섞어 열을 주면서 감압농축을 했을 경우 변색의 문제가 있고 또한 끈적거리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과포화 상태로 녹인상태로 종정처리하여 하루정도 상온에 놔두니 결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현재 생각이 과포화 상태로 농축 진행후 재결정을 진행하고자 하는데...step에 문제가 될지요?

꼭 중화를 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의 무지한 질문에 계속하여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테파노 Stefano

12-09-28 16:34

(1) 전분을 원료로 산촉매하에서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zipulina&logNo=110030943325

(2) 중화를 하지 않으면 염산, 초산등이 부식을 일으키고 제품에 산이 잔류하게 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중화를 한 후 먼저 생성되는 단백질 종류를 여과하여 제거한 후 농축 결정화하여 제조해야 하겠지요.

(3) 전공이 생물학이라면 발효나 식품공학과도 관련이 많을 것이므로 전분, 당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