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중공업사, 석유화학공장, 정유공장에서 화공이 담당하는 업무가 뭔가요?

스테파노 Stefano

13-09-14 20:58

(1) 채용시 "생산관리직"을 명시한 것은 생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를 채용한다는 것이지 바로 생산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과정 화공과에서 배운 지식으로만으로도 생산관리를 바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해당 공장에서 적어도 5년정도 근무경력을 쌓으면서 부단히 노력해야 생산관리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달할 것입니다.

(2) 화공직
화공을 전공한 인력이 관련분야에서 일하는 경우 "화공직"이라 명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화공직은 화공제품만을 생산하는 공장에서만 근무하는 것은 아닙니다. 화학. 화공제품은 무수히 많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밖에 발전산업, 에너지산업, 중공업, 자동차, 조선, 철강, 시멘트, 환경산업, 바이오, 제약, 식품, 제지, 페인트, 섬유, 화장품, 등.. 관련되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3) 자신이 앞으로 화공분야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개인별 기호나 적성, 주어진 기회나 운이 따를 수는 있습니다.

진로 설정(혹은 선정)에 앞서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음 세가지입니다.

1) 첫직장은 될 수 있는대로 실무현장에서 화공장치를 접할 수 있는 곳에서 가져보는 것.
2) 직장을 갖게 되었다고 전공공부를 게을리 하지말고 기술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도 꾸준히 지식을 쌓으라는 것.
3) 마지막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야기이지만)기술자가 되기 이전에 우선 먼저 "인간다운 사람,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 먼저 되라는 것.

실무지식을 가지지 않고 엔지니어링사로 직접 취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보다 먼저 성장에 한계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전공학위(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어도 취업후에는 공부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을 의외로 많습니다. 학위는 5년 울궈먹으면 더이상 신선함이 없습니다.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탁상에서 공부한 실력으로는 전장에서는 구식무기에 불과합니다. 대신 실무경력을 쌓으면서 얻어지는 지식은 험난한 경쟁사회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든든한 실무경력을 쌓아가면서 인간적인 인격을 쌓아간 사람은 앞으로의 진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위에서 칭찬을 받는 호감을 지닌 엔지니어로 성장하면 항상 자신감이 넘치게 되고 남보다 앞서 갈 수 있고 기회는 아주 많습니다. 이런 사람과 인연을 맺은 선배, 동료, 후배들은 항상 이끌어주고 좋은 기회가 나타나면 추천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기술자들은 기술을 습득하면서 자만심에 빠져 성격이 점점 좁아지는 경향이 있고 점점 융통성이 없는 "옹고집형"으로둔갑해 버리기 쉽습니다. 경계해야 할 일이지요.

위에서 강조하는 1), 2), 3)은 앞으로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 뿐 만 아니라 화공엔지니어로써 평생 살아감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1) 채용시 "생산관리직"을 명시한 것은 생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를 채용한다는 것이지 바로 생산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과정 화공과에서 배운 지식으로만으로도 생산관리를 바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해당 공장에서 적어도 5년정도 근무경력을 쌓으면서 부단히 노력해야 생산관리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달할 것입니다.

(2) 화공직
화공을 전공한 인력이 관련분야에서 일하는 경우 "화공직"이라 명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화공직은 화공제품만을 생산하는 공장에서만 근무하는 것은 아닙니다.  화학. 화공제품은 무수히 많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밖에 발전산업, 에너지산업, 중공업, 자동차, 조선, 철강, 시멘트, 환경산업, 바이오, 제약, 식품, 제지, 페인트, 섬유, 화장품, 등.. 관련되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3) 자신이 앞으로 화공분야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개인별 기호나 적성, 주어진 기회나 운이 따를 수는 있습니다.

진로 설정(혹은 선정)에 앞서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음 세가지입니다.

1) 첫직장은 될 수 있는대로 실무현장에서 화공장치를 접할 수 있는 곳에서 가져보는 것.
2) 직장을 갖게 되었다고 전공공부를 게을리 하지말고 기술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도 꾸준히 지식을 쌓으라는 것.
3) 마지막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야기이지만)기술자가 되기 이전에 우선 먼저 "인간다운 사람,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 먼저 되라는 것.

실무지식을 가지지 않고 엔지니어링사로 직접 취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보다 먼저 성장에 한계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전공학위(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어도 취업후에는 공부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을 의외로 많습니다.  학위는 5년 울궈먹으면 더이상 신선함이 없습니다.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탁상에서 공부한 실력으로는 전장에서는 구식무기에 불과합니다.   대신 실무경력을 쌓으면서 얻어지는 지식은 험난한 경쟁사회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든든한 실무경력을 쌓아가면서 인간적인 인격을 쌓아간 사람은 앞으로의 진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위에서 칭찬을 받는 호감을 지닌 엔지니어로 성장하면 항상 자신감이 넘치게 되고 남보다 앞서 갈 수 있고 기회는 아주 많습니다.  이런 사람과 인연을 맺은 선배, 동료, 후배들은 항상 이끌어주고 좋은 기회가 나타나면 추천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기술자들은 기술을 습득하면서 자만심에 빠져 성격이 점점 좁아지는 경향이 있고 점점 융통성이 없는 "옹고집형"으로둔갑해 버리기 쉽습니다.  경계해야 할 일이지요.

위에서 강조하는 1), 2), 3)은 앞으로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 뿐 만 아니라 화공엔지니어로써 평생 살아감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Dreaming darkrain2002

13-09-15 16:10

항상 좋은 답변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푸르른탱이 sigp77

13-10-29 10:25

스테파노님 말씀은 화공실무직에서 10여년 몸담은 저에게도 많은 귀감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