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벙커C유 유증기 발생량 계산방법

스테파노 Stefano

09-07-19 22:56

(0) 반갑습니다. 장교수님..

(1) Bunker-C Oil (重質重油 BCO)의 성분은 분자량(탄소수 13이상)이 아주 큰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고 제품의 규정점도를 맞추기 위해 계절별로 혼합하는 디이젤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온도에 따라 정확한 증기압을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점도조절을 위해 섞어주는 경유라고 해도 초류온도가 160~180도 정도 되기 때문에 예열온도 정도에서는 발생되는 증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시판용 중유규격은 인화점이 70℃이상이 되어야 하므로 저비점 물질을 많이 섞을 수도 없습니다. 기름 냄새가 나는 정도의 양은 아주 미미한 양이지요.

(2) BCO를 예열하는 온도는 버너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일러에 사용하는 중유의 예열온도는 주로 100도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장탱크에서의 보관온도도 보통 60도 이하입니다. 으로 분사노즐을 사용하거나 스팀으로 분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기가 발생하지 않는 정도의 압력으로 유지되며 예열하여 대기압탱크에 담아놓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사용처에서 외부로의 증발손실은 없습니다. 예열중유를 버너입구에서 저장탱크로 순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해도 저장량에 비하여 순환량이 많지 않기때문에 증발손실은 거의 없습니다.

(3) 만일 예열을 거친후 증발되는 양을 계산하려면 150도에서의 BCO의 증기압을 알면 추정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데이터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체가 경유성분이라고 하여도 초류온도가 160도 이상이기 때문에 증발되어 나오는 양은 무시할 만한데 더구나 Bunker-C Oil의 경우라면 증발손실은 완전히 무시할 만한 수준입니다.

장미남

09-07-20 16:50

고맙습니다. 성의 있는 답변 주셔서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중시설(목욕탕 등)에서는 폭발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전에 대구목욕탕에서도 폭발사고가

일어났었는데 그 때도 폭발의 원인을 유증기 폭발이라고 언론매체에서 많이 언급을 하였습니다.

만일 밀폐된 지하공간에 별다른 환기설비는 없는 상태에서 벙커시유 저장탱크는 외기에 노출된 상태로 약 한달간

사용을 한다면 지하공간에 유증기가 쌓일 확률은 어떠합니까?

위의 답변대로 본다면 유증기가 전혀 생기지 않아 지하공간에 유증기가 있을 확률은 전혀없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인가요?

좋은 답변 부탁을 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스테파노 Stefano

09-07-20 21:02

(1) 대중목욕탕 폭발사고의 원인은 잘 조사해 봐야 하겠지만..
Bunker-C Oil 규격에 맞지 않은 폐유나 폐플라스틱의 열분해유, 폐솔벤트 등을 섞은 Bunker-C유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직접 조사해 본일이 아니기 때문에 언급하기가 조심스러운 점이 있지만, 유류값의 상승으로 인하여 목욕탕사업이 어려워지자 이들 값싼 유분을 들여다 사용하면서 저비점 유분이 공기와 함께 섞여 있다가 정전기, 스파크, 등의 원인으로 점화되어 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짙습니다.

(2) 대개 Bunker-C 유분은 예열해도 증기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실외로 연결되어 있는 대기중 Vent관과 Vent관 끝에 역화방지용 Mesh를 두면 거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개 대량으로 유통하는 경우, 주간에 소형유조차로 공급하고 정전기의 발생에 특히 주의하여 접지, 옷이나 장갑에 정정기방지 스프레이 등을 통하여 공급함으로써 사고가 예방되지만,

(3) 휘발성분이 들어있는 유분을 은밀히, 소량씩, 감춰진 장소에서, 취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인화되어 불길이 솟고, 화재규모가 커져서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휘발성이 있는 물질을 취급하는 경우 인체에서 비롯된 정전기가 20L들이 드럼에 인화되기가 쉽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휘발성이 있는 유분을 은밀히 거래하는 경우 20L들이 말통이나 드럼통으로 공급하여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 저장하는 경우라면 폭발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유분들은 대부분 공기보다 밀도가 크기 때문에 지하공간에 두는 경우 환기를 특히 잘하지 않는 한 반드시(100% 확률로) 누적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로 인하여 지하탱크는 대부분 모래로 채우고 증기가 누적되지 않도록 공기로 항상 불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4) 정유공장에서 제조하는 유분은 각 유분의 규격에 맞추어 생산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쉽고 안전하도록 되어있고 사용처의 시설도 정유공장에서 권장하는 방법으로 시공토록하고 규격에 맞지 않으면 유분의 공급을 거절합니다.

그러나 불량휘발유, 불량경유, 불량중유 등은 시판유분 규격에 맞도록 정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제품에는 불필요하게 많은 량의 저비점 지방족 탄화수소 성분(부탄 펜탄, 헥산, 헵탄 등)이나 휘발성 방향족 화합물(벤젠, 톨루엔, 등)이 들어있어서 유분의 증기가 공기중으로 증발되어 공기-유분 혼합가스 즉 폭발성 혼합가스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대단히 위험한 일이지요.

특히 이들 불량제품들은 20L들이 말통, 혹은 드럼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이들 저비점 휘발성 증기가 유출되고 한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취급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폭발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유분 증기는 공기중에 0.6~8v% 정도에서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에 증기가 나오는 곳마다 폭발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이들 증기는 환기가 아주 잘되는 높은 곳에 배출되도록 하고 역화방지기를 두며 증기가 새어나와 누적되지 않도록 환기를 완벽하게 해 주어야 하며 위험한 곳에 가스감지기는 반드시 설치되고 주기적으로 작동상태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Bunker-C 유라고 해도 환기가 잘되는 곳에 역화방지기와 함께 배출관 출구를 두어야 합니다. Bunker-C라고 해도 Open된 상태의 탱크에 보관하거나 취급해서는 안되며 화재시 Bunker-C가 열분해되면서 인화성 증기를 방출하기 때문에 유류는 항상 화재에 대비한 설비를 갖추고 취급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정량의 유류를 취급하는 업소에는 위험물취급기능사를 두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2) 대개 Bunker-C 유분은 예열해도 증기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실외로 연결되어 있는 대기중 Vent관과 Vent관 끝에 역화방지용 Mesh를 두면 거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개 대량으로 유통하는 경우, 주간에 소형유조차로 공급하고 정전기의 발생에 특히 주의하여 접지, 옷이나 장갑에 정정기방지 스프레이 등을 통하여 공급함으로써 사고가 예방되지만,  
    
(3) 휘발성분이 들어있는 유분을 은밀히, 소량씩, 감춰진 장소에서, 취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인화되어 불길이 솟고, 화재규모가 커져서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휘발성이 있는 물질을 취급하는 경우 인체에서 비롯된 정전기가 20L들이 드럼에 인화되기가 쉽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휘발성이 있는 유분을 은밀히 거래하는 경우 20L들이 말통이나 드럼통으로 공급하여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 저장하는 경우라면 폭발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유분들은 대부분 공기보다 밀도가 크기 때문에 지하공간에 두는 경우 환기를 특히 잘하지 않는 한 반드시(100% 확률로) 누적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로 인하여 지하탱크는 대부분 모래로 채우고 증기가 누적되지 않도록 공기로 항상 불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4) 정유공장에서 제조하는 유분은 각 유분의 규격에 맞추어 생산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쉽고 안전하도록 되어있고 사용처의 시설도 정유공장에서 권장하는 방법으로 시공토록하고 규격에 맞지 않으면 유분의 공급을 거절합니다.

그러나 불량휘발유, 불량경유, 불량중유 등은 시판유분 규격에 맞도록 정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제품에는 불필요하게 많은 량의 저비점 지방족 탄화수소 성분(부탄 펜탄, 헥산, 헵탄 등)이나 휘발성 방향족 화합물(벤젠, 톨루엔, 등)이 들어있어서 유분의 증기가 공기중으로 증발되어 공기-유분 혼합가스  즉 폭발성 혼합가스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대단히 위험한 일이지요.

특히 이들 불량제품들은 20L들이 말통, 혹은 드럼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이들 저비점 휘발성 증기가 유출되고 한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취급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폭발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유분 증기는 공기중에 0.6~8v% 정도에서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에 증기가 나오는 곳마다 폭발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이들 증기는 환기가 아주 잘되는 높은 곳에 배출되도록 하고 역화방지기를 두며 증기가 새어나와 누적되지 않도록 환기를 완벽하게 해 주어야 하며 위험한 곳에 가스감지기는 반드시 설치되고 주기적으로 작동상태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Bunker-C 유라고 해도 환기가 잘되는 곳에 역화방지기와 함께 배출관 출구를 두어야 합니다.  Bunker-C라고 해도 Open된 상태의 탱크에 보관하거나 취급해서는 안되며 화재시 Bunker-C가 열분해되면서 인화성 증기를 방출하기 때문에 유류는 항상 화재에 대비한 설비를 갖추고 취급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정량의 유류를 취급하는 업소에는 위험물취급기능사를 두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