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back pressure valve 용도

kipa

09-08-20 11:12

Metering pump의 위치에 따라, Back pressure valve는 설치를 안할 수 도 있읍니다.
Back pressure valve는 Relief valve와 동일한 역할을 합니다. 설정된 압력이상의 유체만 Back pressure valve를 통과 합니다.
감압변은 Regualtor, Static(reducing) pressure valve라고 하는데, 높은 압력을 사용처에 맞게 압력을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조절하는 압력이 Up-stream(1차)인지 Down-stream(2차)인지에 따라 감압변,배압변을 설치 합니다.

변은 일본 한자의 음만 빌려서 사용하는것 같아서, 그냥 밸브라고 하시죠...

정익이 jaguar05

09-08-21 15:01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단순히 릴리프 밸브 동일하다고 보면 되는건지요?
3kg 세팅에 4kg 압력이 들어오면 1kg의 압력만 배출되는건가요?

Stefano

09-08-22 16:22

(1) Back Pressure Regulator(or Valve), Pressure Regulating Valve(Pressure Let-down Valve), Pressure Safety(or Relief) Valve의 차이
유체가 A(Upstream)-->"조절밸브"-->B(Downstream)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할 때 여기서의 "조절밸브"는
BPR 일수도 있고 PRV일수도 있으며 PSV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능은 제각기 다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자면
a) BPR는 "A"측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절밸브이고 "B"측의 압력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b) PRV는 "B"측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절밸브이며 "A"측의 압력이 너무 높아서 압력을 낮추어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c) PSV는 "A"측의 압력이 (장치의 설계압력보다) 높아지는 경우 자동으로 "B"측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정상운전시에는 A-->B의 흐름은 없습니다. 또한 압력조절기능도 없고 단순히 "A"측의 기기를 보호하는 역할만 합니다.

(2) 압력계 부착위치
조절하고 싶은 쪽의 압력을 알아보고 싶을 것이므로 BPR과 PSV는 "A"쪽, PRV의 경우에는 "B"쪽에 달아야 하겠지요.
그러나 그 반대 쪽의 압력도 궁금한 경우가 있는데 이게 바로 PRV의 전단의 압력입니다. BPR과 PSV의 "B"측에서의 압력을 알아볼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압력계는 거의 불필요 합니다.

참고로..PRV의 경우 "B"측의 압력이 예상외로 높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는 반드시 PSV를 달아주어야 합니다. 조절밸브는 고장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샌다고 간주하고 시스템 안전장치를 갖춥니다.

(3) 정량펌프의 싸이폰 현상 방지
정량펌프의 후단 압력이 전단 압력보다 크게 낮은 경우에는 펌프가 가동되지 않아도 유체가 흘러갈 수 있는데 이는 정량펌프의 전후단에 달려있는 Check 밸브가 압력차로 인하여 열려져 유체가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질문과 관련된 상황에서 펌프 Discharge 측에 압력Pot를 두고 BPR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량펌프의 Discharge 측에 달려있는 Pot는 주로 "Pulse Dampener (또는 Pulse Damper)"의 역할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4) Back Pressure Regulator = Relief Valve ? No.
kipa님의 설명대로 BPR는 "A"측이 필요이상으로 올라가면 "B"측으로 압력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두고 "Relief Valve"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Relief Valve"는 주로 안전밸브 중에서 액체를 배출하는 것을 말하고 Safety Valve는 주로 가스나 증기상의 유체를 배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둘을 통칭하여 PSV(Pressure Savety Valve)라고 부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자면  
a) BPR는 "A"측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절밸브이고 "B"측의 압력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b) PRV는 "B"측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절밸브이며 "A"측의 압력이 너무 높아서 압력을 낮추어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c) PSV는 "A"측의 압력이 (장치의 설계압력보다) 높아지는 경우 자동으로 "B"측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정상운전시에는 A-->B의 흐름은 없습니다.  또한 압력조절기능도 없고 단순히 "A"측의 기기를 보호하는 역할만 합니다.

(2) 압력계 부착위치
조절하고 싶은 쪽의 압력을 알아보고 싶을 것이므로 BPR과 PSV는 "A"쪽,  PRV의 경우에는 "B"쪽에 달아야 하겠지요.
그러나 그 반대 쪽의 압력도 궁금한 경우가 있는데 이게 바로 PRV의 전단의 압력입니다.  BPR과 PSV의 "B"측에서의 압력을 알아볼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압력계는 거의 불필요 합니다.

참고로..PRV의 경우 "B"측의 압력이 예상외로 높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는 반드시 PSV를 달아주어야 합니다.  조절밸브는 고장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샌다고 간주하고 시스템 안전장치를 갖춥니다.

(3) 정량펌프의 싸이폰 현상 방지
정량펌프의 후단 압력이 전단 압력보다 크게 낮은 경우에는 펌프가 가동되지 않아도 유체가 흘러갈 수 있는데 이는 정량펌프의 전후단에 달려있는 Check 밸브가 압력차로 인하여 열려져 유체가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질문과 관련된 상황에서 펌프 Discharge 측에 압력Pot를 두고 BPR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량펌프의 Discharge 측에 달려있는 Pot는 주로 "Pulse Dampener (또는 Pulse Damper)"의 역할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4) Back Pressure Regulator = Relief Valve ?   No.
kipa님의 설명대로 BPR는 "A"측이 필요이상으로 올라가면 "B"측으로 압력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두고 "Relief Valve"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Relief Valve"는 주로 안전밸브 중에서 액체를 배출하는 것을 말하고 Safety Valve는 주로 가스나 증기상의 유체를 배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둘을 통칭하여 PSV(Pressure Savety Valve)라고 부릅니다.

정익이 jaguar05

09-08-24 13:57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단깡패 sg304kr

19-07-17 12:04

Stefano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배관설계 23년째 하고 있는 조선쟁이 인데..
님의 댓글을 보고 항상 개념이 새로이 정리되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혹시 CONTROL VALVE 요약을 타카폐에 인용해도 될런지요? 출처는 꼭 명시 하겠습니다.

조재희

21-02-08 12:59

정량펌프 토출측 후단에 BPV(BACK PRESSURE VALVE_3BAR SETTING)를 설치하여 펌프를 100%로 운전 중 펌프의 유량을 50% 감소 시 토출측 압력계의 압력이 2.5BAR로 낮아지는데 정상적 운전 상황 인지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