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해 12월 13일에 "공정 중 에너지(스팀) 절감량 계산"이라는 제목으로 문의 드린 내용의 연장 선입니다. 사실 지금은 그 때 보다 더 온도를 낮추고 건조합니다. 즉, 1차 승온 65도를 55도 하고 그대로 일정 시간 유지 후 2차 승온 (기존 65도에서 85도로 승온 후 일정시간 유지 -> 55도에서 81도로  승온 후 일정시간 유지)을 하여 건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스팀 사용량이 오히려 더 늘어난것 처럼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절감 효과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품품질에는 이상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만큼 기존엔 필요이상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에게 사용량을 알려주는 해당 부서(보일러 관리)에서는 이러한 저희 부서의 문제 제기에 대해 올해 유난히 추웠는데 그럴 수 있는거 아니냐, 유량계에 뜨는 수치 그대로 알려 줄 뿐이다라고만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대기 온도가 차이가 있다고 이렇게 될 수 있는지요? 그래서 일부러 11월경 1차 변경한 후 겨울을 피해 이달 3월에 2차 변경을 했는데... 스팀 사용량 계산시 고려 요소에는 휀 용량(m3/시간), 휀 돌리는 시간, 공기 비열(0.24kcal/kg℃), 공기밀도(1.295kg/m3), 승온 전후 온도, 시간,스팀 증발잠열 등이 고려된다고 이곳을 통 해 알게됐습니다.

여기에서 대기 온도와 관련된 항목은 공기 비열과 밀도일 듯 한데 (제가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 공기 밀도가 대기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이렇게 스팀이 전혀 절감 효과가 없을 정도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사실 부서간의 이해관계도 있고 민감한 부분이라 제가 해당 부서의 보일러 설비나 효율을 파헤치고 다닐 수도 없고. 또 해당 업무에는 문외한이라 답답하기만한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희 공정은 세세히 살펴 봤지만 스팀 로스가 일어나는 곳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건조상에 피가열체를 올려놓고 하부에서 건풍을 불어 건조합니다. 외부 공기는 스팀 열교환기를 통과하여 일정 온도로 되어 하부로 불어 넣어 집니다... 아 그리고 저희가 건조를 실시하지 않은 날짜에 해당 부서에서는 저희가 많은 양의 스팀을 사용한 것으로 기록이 돼 있어서 해당 부서 근무자들과 재차 확인했느데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유량계에 뜨느 것 그대로 적었을 뿐이라고..--;; 뭔가 확인해 봐야 할 공정상의 문제가 있을 듯 한데 문외한인 저로서는 어렵네요. 제가 확인해 보니 헤더에서 여러 부서로 가는 라인이 따로 돼 있고 그 중 한 라인이 저희 부서용이고 지하 배관을 통해 공급되는 라인 중간에 유량계가 있더군요. 유량계에는 수치가 뜨지 않고 시그널만 해당 부서로 보내고 시간당 유량 및 적산량이 나오더군요)

고견 부탁 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