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송유관 설계를 하다가 질문 드립니다.

스테파노 Stefano

11-05-06 22:12

(1) 50m의 위치 차이에서 대기압의 차를 무시할만 하다고 하면 각각의 탱크 액면에서의 압력은 대기압으로 간주하면 됩니다.
(2) 50m 아래의 탱크에서 50m 위의 탱크로 원유를 품어 올리기 위해 필요한 정압은 "헤드 단위"로 50m 이고 이를 압력단위로 고치면

ΔP = ρ*g*h, 단위는 [kg/m3 * m/s^2 * m] = [kg-m/s^2/m^2] = [N/m^2] = [Pa] ..........(1)

(예) 높이차, h =50 m, 밀도, ρ =980 kg/m^3, 중력가속도, g = 9.8 m/s^2 라면
Head차에 의한 압력차, ΔP = 980*9.8*50 Pa = 0.4802 MPa = 4.897 kgf/cm2

(3) 원유의 증기압은 무시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탱크내에 증기가 차 있다고 해도 탱크내의 압력은 여전히 대기압 상태로 존재합니다. 냄비가 끓고 있더도 냄비의 압력은 대기압 상태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닫아둔 압력밥솥은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으로 존재합니다. 상온에서 증기압이 꽤 높은 LPG와 같은 물질이 들어있는 볼 탱크와 같은 경우라고 하면 탱크내에 압력이 존재하지만 Cone-Roof Tank는 대기압 상태에 존재합니다. Tank에 질소를 불어넣어 주는 Tank라고 하면 약간의 미압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껏해야 수주로 50~200mmH2O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