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BOG관련질문입니다.

김문섭 ballboy

12-09-04 17:42

vapor fraction=0 으로 하기 위해서는 이전에도 스테파노님이 언급하셨던 부분과 같이,

과냉각이 얼마만큼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BOG를 처리하는 흐름 중 condenser는 P-H선도에서 포화액선까지의 냉각만을 수행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팽창밸브를 통해 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vapor fraction은 당연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Economizer와 같은 장치를 통해 물질을 보다 과냉각 시킨다면,

물질 냉각상태는 P-H선도에서 condenser에서의 위치보다 왼쪽으로 이동할 것입니다.(과냉각)

여기서, 압력을 낮추어 준다면 vapor fraction=0 혹은 낮은 vapor fraction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생각입니다만, 같이 의견 공유하면서 발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스테파노 Stefano

12-09-06 14:17

소용량의 LPG라면 보관온도에서 나타내는 압력에서도 견딜 수 있는 압력용기를 만들어 담아 두면 되고 중규모라면 볼탱크 혹은 길이가 긴 고압실린더에 담아두면 되지만 아주 큰 용량을 그리 담아둘 수는 없기 때문에 주로 Dome-Roof Tank(DRT)에 약간의 압력만 걸리도록 담아두고 여기서 냉열손실에 의해 증발되어 나오는 BOG만 다시 액화시켜 DRT로 되돌려 보내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BOG는 탱크 주변에 사용처가 있으면 이를 가스상태로 공급, 사용하도록 하면 되지만 User가 없는 경우에는 다시 액화시켜 되돌려 보내줘야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냥 그 압력에서 응축시키려면 온도를 아주 낮게 냉각해야 하기 때문에 냉동비가 크게 올라가므로 대개 Gas를 압축시켜 응축시킨 다음 이를 저장하는 온도보다 약간 더 낮은온도로 냉각시킨 다음 탱크로 되돌려 보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