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전통 공예기법에서 구리를 삭힌오줌에 담가 까맣게 부식물을 생성하여 공예품을 제작하였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재현실험을 하고자, 구리판과 청동(구리+주석)판 을 요소수, 암모니아수, 요소수+암모니아수, 소금물(NaCl)+요소수, 암모니아수, 요소수+암모니아수에 담가서 부식을 시켰습니다.
밀폐하여 60도 조건으로 중탕하여 일주일 뒤에 금속판을 꺼냈습니다.
오줌 성분에서.. 요소라고 하는 분자 중에는 아민(-NH2)기가 있어서 이 아민기가 분해되면 암모니아(NH3)가 되고,
구리를 부식시키는 것은 암모니아 그 자체보다는 암모니아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산화환원 현상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오줌이 아닌, 순수 요소수에 구리판을 담갔다고 해서 요소가 분해되어 암모니아가 되나요??
용액은 요소수나 암모니아수나 파랗게 변했는데(물론 암모니아수가 훨씬 진한 파란용액),
금속판은 암모니아가 부식이 많이 일어났는데,
요소는 부식물이 약간 생기긴 하지만 암모니아수 처럼 부식화합물이 두껍게 생기진 않더라구요.
요소수로 동판을 부식시키긴 무리인걸까요?
구리와 청동판이 요소수, 암모니아수, 소금물+암모니아수와 어떻게 반응하여 부식되는지 과정이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