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반응공정관련 질문입니다.

스테파노 Stefano

12-09-13 13:47

반응의 차이는 주로 농도, 온도, 압력, 혼합성능, 촉매(중합개시제)의 양, 등 여러 요소에 의해 나타납니다. 변수가 여러개 일 경우에는 모든 조건을 동일하고 해두고 변수 하나씩의 영향요소를 알아보는 것이 편리합니다.

질문의 경우 혼합상태의 차이와 반응온도에 기인하는 차이로 보입니다. 반응기 혼합 성능에 따라 중합개시제를 조금씩 연속투입하는 방법이 사용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redman p992288

12-09-13 14:39

답변감사드립니다.
반응은 상압에서 진행을 합니다. 또한 중합개시제는 미리 따로 모노머와 함께 용제에 풀어 놓은 뒤 정량펌프를 이용해 일정기간 동안에 정량을 투입하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답변에서 혼합상태의 차이와 반응온도에 기인하는 차이라고 하셨는데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런지요?
e-mail 하나 남기겠습니다. p9288@hanmail.net 입니다. 게시판이든 이메일이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테파노 Stefano

12-09-13 18:03

반응 속도는 농도와 온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중합반응의 경우 모노머와 폴리머가 어느 정도 접촉되어 중헙도를 늘이느냐에 달려 있어서 이것이 바로 중합속도는 물론 중합도와 평균분자량의 크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온도의 경우 반응기 위치마다 다를 수 있는데 중합이 일어나면 발열이 되고 온도가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 반응 속도가 크게 늘어나 모노머의 수효는 크게 줄어들면서 중합도는 늘지만 이에 반해 평균분자량은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일반적인 사항들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실험실적으로 반응진행이 완성되었다고 하면 Scale-up시에도 가능하는 것은 예상할 수 있지만 위의 Scale-up시 위 두가지의 현상에 의해 품질이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바로 온도조절과 혼합조건으로 목표 품질도달 조건을 실제 장치에 대해 찾아내는 "시운전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한 것입니다.

이재혁 circuss

12-09-15 00:47

온도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연속 반응기의 경우 원료가 들어오고 제품이 나가는데 초반에 스타트할때는 배취 형태로
운전을 하다가 어느순간 반응기 레벨을 올려 연속으로 운전하죠. 한번 반응에 실패하면 큰 손실이 발생하겠죠. 그래서 초반에 배취로 운전할때랑 연속운전할때 온도가 다르며 그 온도의 범위를 정확하게 실험으로 잡아내어 실제 운전할때도 똑같이 적용
하여 Scale-up을 성공시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료 양이나 부원료 양은 계산에 의해서 나오고 촉매양은 실제 필요한양보단
여유를 두고 투입하면 될것같습니다.
서적에도 보면 온도가 10도 올라가면 반응이 2배가 증가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만큼 온도 몇도의 차이가 반응의 성공 유무를 결정한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