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상한 글들을 도배해놓았네요. 이 신성한 사이트에... 일단, 각설하구요..

 

추석 명절들은 잘 보내셨는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점이 있어 고수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저희 공정에는 반응기 상부 열원을 이용하여 스팀을 발생시키는 열교환기와 스팀드럼이 있구요.

 

여기서 0.5KG/cm2G 스팀을 발생시켜 스팀 터빈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열교환기와 스팀드럼은 Thermo siphon 식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Pump 강제 순환식이 아님...)

 

발생된 0.5KG 스팀은 우선 터빈에 물방울이 안가게끔 기/액 분리기를 거쳐서 액체를 빼주고 스팀만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 전에 기/액 분리기에 액체 Level이 자꾸 차게 되는 현상이 발견되어,

 

강제로 액을 빼주는 액션을 했었구요.

 

혹시 스팀 드럼의 Level이 맞지 않아 액체가 꽉차서 넘어오는 줄 알고, 드럼의 Level을 낮게 (10% 수준)운전을 하니,

 

상기와 같이 터빈 전의 기/액 분리기에 액체가 차는 현상이 더 심해 졌습니다.

 

(현장의 스팀드럼 사이드 글라스도 확인하기가 어려워 일단 level을 낮추어 운전한 경우임)

 

 

그러다, 실제 Level이 낮은 것임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오히려 Level을 50%까지 올리니 상기와 같은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Thermo siphon 식의 스팀발생 메카니즘 상 스팀 드럼의 레벨이 낮으면, 액체도 비발동반이 되어

 

함께 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당최 이해가 잘안가서 그러니, 고수님들께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