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학년 올라가는 화공도입니다.

4학년이니 이제 취업준비생인데요

요즘들어 생긴 고민을 여기에 풀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는 선배도 없고 해서 조언해 주실분이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이 게시판에 질문드립니다.

 

3년동안 공부를 나름...열심히 했지만 정작 제가 졸업하고 무슨일을 해야 즐거울지는 모르겠습니다.(목표가 확실하지 않음)

좋은 기업, 연봉 높은곳에 들어간다고 해도 그곳에서 하는일이 제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일까 하는게 요즘 고민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도 확실하지 않은데다가

전공 살리신분들이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직접 물어볼 사람도 없거니와 인터넷에 찾아보고 물어봐도 제대로 설명이 안되있습니다.

아마도 화공분야에서 정말 다양하고 많은 일이 있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그래도 과목을 예로 들어서 '어떤 과목과 비슷해 그런거 배우고 일하는거야' 이러면 좀 알아듣기 쉽지 않을까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설명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전공 과목들 성적은 다 좋은편입니다만

매력있다고 느낀 과목은 '반응공학' 반대의 경우는 '유기화학' (유기화학 사랑하시는 분들은 죄송합니다...저는 재미가..하.)

반응공학은 다른학교는 1년 배우는 곳도 있다는데 저희는 한학기 배워서....뭐 반응공학 과목에 대해 잘 아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부할때 재밌게 공부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유기화학은... 다른 학교보다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과이름도 응용화학공학과 라서 그런지..)

유기가 2년과정인데 마지막 유기과목이 반응공학과 겹쳐서 1년반만 들었습니다. 3개 유기 과목을 1년반을 공부하면서 그중 2과목은 1등까지 했지만 큰 매력은 못느꼇습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이 바뀔수는 있지만, 지금 하고계신일이 원하는 일 맞으신가요??

언제 알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졸업해서인지 아님 그전부터 인지...회사를 옮기고나서 인지

 

그냥 그나마 '잘 모르지만 난 저기서 일하고 싶다' 하고, 취업한 후  경험을 해보고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다른길을 다시 찾아야 하는것인가요??

사실 말로만 듣고 '내가 원하는 일이 바로 그건데' 이렇게는 안될거 같구요

경험을 해봐야 하고싶은일을 찾을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또 막상 취업이 그렇게 쉽지많은 않은 시기에 무모한 짓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취업 해본적도 없지만요...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