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어떤 물질이 자꾸만 옷에 묻어 나오는데요,

 

이게 대체 어떤 물질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에 의하면...

 

1. 냄새는 없고요 골이 핑핑돌게 만들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오염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2. 물에는 거의 녹지 않고 소주나 소독용 에탄올에는 기가막히게 잘 녹습니다.

 

3.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세제를 사용하면 오염물질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번집니다.

 

4. 가성소다를 넣어서 담궈보았는데요, 냄새를 맡으면 골이 핑핑도는 느낌은 사라졌으나 손으로 섬유를 만졌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는 것이요 이것이 기름성분이라면 대체로 가성소다를 엄청 넣고서 빨래를 몇일간 담구면 완전

 

히 중화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바닥에 한번 오염이 되었는데요, 정

 

말 어떤 방법으로 닦아도 코를 가까이 했을때 골을 아프게 하는 그 느낌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투명한 무엇인

 

가가 그 통에 완전히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듯 했습니다.  

 

이 물질을 중화해야 하는데요, 오염된 옷들을 거의다 내다 버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재활용빨래비누로 손세탁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아서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

 

다만, 그래도 약간 어질어질한 느낌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또한 심하게 오염된 옷들은 일단 에탄올에 뜨거운 물

 

과함께 담근후에 손빨래를 해야합니다. 그래도 완전히 오염물질이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참... 이런 오염물질

 

은 처음 봅니다.

 

이 오염물질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를 파악하는데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요? 일단 지방산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물에는 녹지 않고 에탄올에는 정말 작 녹으며 휘발유에는 또 거의 녹지 않는

 

그런 유기물질을 어떻게 찾아봐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