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맞습니다. 두 유체를 혼합할 경우 물질수지가 m1+m2=m3와 같이 정확히 일치하듯 엔탈피의 경우에도 H1+H2=H3가 됩니다. 즉 "두 유체가 혼합될 때 혼합된 유체의 엔탈피는 각 유체의 엔탈피의 총합과 같다" 는 말입니다 . 이는 기체나 액체, 고체를 구분하지 않고 적용됩니다.
(2) 추가 글에서 <두 스트림의 유량이 얼마인지에 따라서도 조금(?)차이가 나는 것 같다>는 내용은 위의 (3a, 3b, 3c)의 수식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용어 "조금"이라는 용어는 "직접 비례하여"라고 고쳐야 맞습니다. ( H1=m1*h1이므로 H는 m1에 비례하고 그 비례상수는 h1이 되는 것이지요)
(3) 위의 수식에서..
H1,2,3는 각 유체의 총유량에 대한 엔탈피이므로 [kcal/h] 단위의 "총엔탈피"이고,
h1,2,3는 각 유체의 단위질량당 엔탈피이므로 [kcal/kg] 단위의 "비엔탈피" 입니다.
이중 보통 공정 Stream을 언급하면서 "엔탈피"를 말할 때는 전자인 "총엔탈피"를 말하지만,
그냥 어느 물질을 언급하면서 "엔탈피"라고 할때는 후자인 "비엔탈피"를 언급하는 것이라서 엄밀하게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후자의 경우 단순히 "Enthalpy"라고 부르지 말고 엄밀하게 "Specific Enthalpy"라고 불러야 맞습니다.
(4) 대수기호로 나타낼 경우에도 이들을 구분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전자는 대문자로, 후자는 소문자로 나타내는 것이 경험있는 엔지니어의 Practice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