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에 관심이 있는 학생입니다. 원래는 플랜트 설계, 시운전, 공정관리 같은 업무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점점 우리나라의 실상을 알게 되면서 기술개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플랜트 기술이 세계에서 알아준다고 알고있었는데, 실상은 License를 외국에서 사온다고 들었고, 핵심 기자재들도 외국에서 사온다고 들었습니다. 현대중공업 같은 경우 세계 1위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조립하는 게 대부분이고 엔진 같은 기술력이 필요한 것들은 일본 같은 데서 사온다고 하던데요.(그렇게 들었습니다.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downstream EPC도 예전에 선진사들이 하던 것을 우리가 하게 됐고, 그 선진사들은 그 때 축적한 기술을 우리에게 팔면서 돈 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안 그런 것 같지만 작년만 해도 중동에서 우리끼리 저가 수주 경쟁으로 손실을 많이 봤다고 알고있습니다.

우리도 UpstreamE&C로 가야 할 것 같은데 기술개발이 가장 큰 문제겠지요? 기술개발은 어떻게 하는 겁니까? 기술개발 하고 싶습니다. 설계업무에 제일 관심있었는데, 거기서는 기술개발 못하나요? 건설사에도 연구개발원이 있다고 알고있는데, License는 그쪽에서 개발하는 것이라면....석사학위 이상을 따야 거기서 일 할 수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공정기술, 공정설계기술 단어의미상 무슨 차이인지는 알겠습니다. 국가에서 LNG FPSO 과제를 수행하는데 공정기술은 한국가스공사, 공정설계기술은 GS건설이 맡는다고 하는데요. 제가 건설사에 들어가서 기술개발을 하게 되면 공정설계기술을 개발하는 것인가요?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P.S. 대한민국에도 UOP같은 회사가 생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