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지원자입니다. 최종 면접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면접에서 제게 시운전에 지원한 이유를 물어본다면

1. 시운전을 하면서 여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여러 공정을 직접 접해볼 수 있다.

2. 현장에서 여러 엔지니어들을 만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종합 엔지니어링 지식을 키울 수 있다.

3. PM이 되어서도 현장에서 쌓은 지식과 노하우, 경험을 통해서 PM의 역할 수행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공정설계직과 비교해 봤을 때 더욱)

4. 해외에 나가서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넓힐 수 있다.

5. 더 생각나는 게 없습니다.

인턴경험 등이 없어서 직무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 그저 플랜트 교육에서 들은 것과 제가 생각하는 것, 제가 추구하는 것(1, 2번이 가장 중요)등을 늘어놓아 봤습니다. 실무자 분들께서 보시기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합니다. 저렇게 어필해도 될까요?

아, 그리고 시운전 직무가 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되나요? 평균적으로 1년 중에 반 정도 되나요? 만약 “결혼을 한 다음에도 그렇게 나갈 수 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말해야 현명한 답변이 될까요? “일이 먼저냐 가정이 먼저냐”와 같은 맥락인데요. 결혼을 안 해봤기도 하지만 어렵습니다.

그리고 또...

“수주 못 따면 회사가 망하는 상황에서 수주 따기 위해 뇌물 주는 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마지막으로 할 말’ 시키면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요?

플랜트 엔지니어링 하는 건설사에 지원했는데, 이곳에 여러 플랜트 분야 실무자분들이 계셔서 다른 데 물어보는 것보다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