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열에 대해 생각하던중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항상 그렇듯이 답변을 달아주시는 스테파노님에게 감사드리며 질문드리겠습니다.

0) 증발열(Heat of vaporization)은 대기압에서 '액체가 기체로 상변화할때 필요한 열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증발열은 온도에 따라 변하는 물성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증발열을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하면  0℃에서부터 임계온도인 380℃까지 증발열을 나타내는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생기는데요,

1) 물을 예로들어 100℃에서 액체가 기체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열량이 증발열인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200℃에서는 압력이 높아지지 않고서는 액체로 존재하지 않을 것인데 어떻게 증발열을 구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100℃ 이하의 50℃ 같은 온도에서는 바로 끓기 위해선 압력을 낮춰주어야만 할텐데 1기압에서의 증발열을 어떻게 구하는것인가요? 실험적으로 구하는 것이 아닌 열역학적인 식을 이용해서 구하는 것인가요?

2) 만약 열역학적인 식을 이용해서 증발열을 구한다면, 압력에 따른 증발열은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예를들어, 2bar, 200℃에서의 증발열은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