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Kim SGKim   00-00-00 00:00 시안님의 글입니다. >> 정말답답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제가 궁금한건 다름이 아니라 >> 논의 물을 염분테스트를 해서 0.003%∼0.03%라는 측정결과를 얻었는데요 그 기준을 찾다보니 농림부의 농업용수 수질관리지침에 >> "관개용수의 염도는 700μｍhos/S이하에서 피해가 없으며 3,000μｍhos/S이상에서는 피해가 심하다."라는 기준을 찾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이 단위는 처음보는 단위라서 우리가 측정한 값과 환산이 안되어 비교가 안되는데요 이 단위가 %와 비교가 안된는 단위인지 또 이 단위의 설명에 대하여 부탁드립니다. >> 답변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안님.. 시안(?) 모처럼 이곳에 다시 들어와보니 질문한 지 오래된 채 답변이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는 질문 몇개를 뒤에서부터 훑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시안님은 이미 여러곳을 찾아다니신 것 같아보입니다. 제가 아는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 (1) 물속에 들어있는 염분(소금뿐만 아니라 용해되어 있는 모든 성분)농도의 높고 낮음을 간단히 물의 전기전도성(Conductivity)을 측정하여 나타내는 방법으로, "전기전도도(Conductivity)”, 전도율 혹은 “비전도도(Specific Conductance)”라고 하는 단위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인데.. 문제는.. 인용한 문구에서는 단위가 틀려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용한 글은 즉, "...700 μ mho/cm (또는 700 μS/cm)이하에서 피해가 없으며 3,000 μ mho/cm(또는 3000 μS/cm) 이상에서는..."라고 고쳐야 맞습니다. 물속에　양이온과 음이온이　많이　용해되어　있으면　전도도가　증가하고　전하량에도　비례하며　양과　음이온　각각의　효과를　모두　합한　효과가　전도도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이쓴　양이온과　음이온의　량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전도도의　추정이　가능합니다．（더욱　자상한　계산방법이　필요하실경우　제　홈페이지　게시판에　문의해　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자료를　찾아보니　최저최고치의　전도도에　해당하는　KCl의　농도는　25℃에서 0.005 당량/L 이면 717.5 μS/cm 정도이고 KCl 0.05  당량/L 면  6,667 μS/cm 정도가 됩니다 (2) Conductivity는 전기가 잘 통하는가 안통하는가를 이야기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전기분야에서 저항값의 역수인 Conductance(콘닥턴스, 단위는 mho 혹은 Siemens)와는 다르고, 그 단위도 mho/cm(= Siemens/cm = S/cm), μmho/cm (= μSiemens/cm = μS/cm)를 사용해야 하므로 차이가 있습니다. 인용한 글을 보면 도대체 알 수 없는 단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위가 희한하게 써 있으므로 누구한테 물어본 들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전문가에게 한번 만이라도 검토하도록 했다면 틀리지 않았을 것인데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단위를 쓴 것입니다. 비슷하게 읊어보려다 선무당이 사람잡는 격이 되어버린 셈이 되었네요. 원래의 글이 정말 그렇게 되어 있다면 환경분야나 농림분야 전문가들이 이를 어떻게 해석해 왔으며 또 이 수치를 맞추느니 못마추느니 정부와 어떤 논쟁을 벌였을까? 아니면 여지껏 어물쩡 어물쩡 넘어왔는가? 아주아주 궁금해지는 군요. 단위가 엉터리인데.. (3) 물론..우리말로 전도도, 전도율, 전도계수, 비전도도, 등으로 말하면 모두 비슷비슷해서 이분야 전문가들조차도 헷갈려서 쓰고있으며 외국인(특히 미국인)의 경우에도 Conductivity와 Conductance를 혼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러기 때문에 이를 (문헌이 아니고) 대화중에 약간 혼동한다고 해서 크게 책잡히지는 않으며 대개 서로들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혼동하고 있다고 해도 단위까지 혼돈해서 쓰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복수를 나타낸다고 해서 ohms 혹은 mhos 등으로 쓰는 일도 없습니다. 화학/환경분야에서는 여기서 주로 말하는 Conductivity(전도도)를 사용하고 단위도 mho/cm (S/cm) 혹은 μ mho/cm (μS/cm) 만 쓰이고 있다고 보면 거의 틀림이 없습니다.  옛날，단지 타이프만을 만을 사용하고 있을 때에는 희랍문자를 쓸 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0.000001 S/cm，혹은　0.000001 mho／cm 등으로　쓰기도　했는데　 워드프로세서가 많이　보급된　요즘에는　이런　단위를　쓰는　경우는　이제　별로　찾아보기　어려워진　듯　합니다．　 **참고로.. (1) mho는 영문으로 전기분야에 사용하는 "저항(Resistance)"의 단위인 ohm (=Ω)의 글자순서를 바꾸어 쓴 것인데 실제로도 저항의 역수 즉 컨덕턴스(전도율, Conductance)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오메가(Ω)문자를 180도 뒤집어 써서 나타내기도 합니다. 　 국제표준단위SI 단위로는 Siemens (혹은 간단히 S)와 같은 단위입니다. (Conductance)=1/(Resistance) ;  (mho) = 1/(ohm) = 1/Ω = (Siemens) = S (2) 마찬가지로　용액의 전기전도율은　접하고 있는 측정전극의 면적(Area, cm^2)에 비례하고 전극간 거리(Distance, cm)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즉 (Conductance, mho) = (Conductivity)x(Area/Distance) 가 되고. 이 식으로부터 따져보면 Conductivity의 단위는 위에서의　Conductance의 단위인 mho (=Siemens =S)를 다시 (Area/Distance) 의 단위로 나누어 준 것이 되므로  mho/cm (=S/cm) 가 되지요. 그런데 이 값의 단위는 물의 전도도를 측정하는데 사용하기에는 너무도 큰 단위기기 때문에 이 값의 1/1,000,000이 되는 μ mho/cm (= μS/cm)의 단위를 사용하게 됩니다 .  사람의 키를 나타낼 때 km나 m로 나타내지 않는 것처럼.. Stefano/010919   시안님의 글입니다. >> 정말답답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제가 궁금한건 다름이 아니라 >> 논의 물을 염분테스트를 해서 0.003%∼0.03%라는 측정결과를 얻었는데요 그 기준을 찾다보니 농림부의 농업용수 수질관리지침에 >> "관개용수의 염도는 700μｍhos/S이하에서 피해가 없으며 3,000μｍhos/S이상에서는 피해가 심하다."라는 기준을 찾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이 단위는 처음보는 단위라서 우리가 측정한 값과 환산이 안되어 비교가 안되는데요 이 단위가 %와 비교가 안된는 단위인지 또 이 단위의 설명에 대하여 부탁드립니다. >> 답변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안님.. 시안(?) 모처럼 이곳에 다시 들어와보니 질문한 지 오래된 채 답변이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는 질문 몇개를 뒤에서부터 훑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시안님은 이미 여러곳을 찾아다니신 것 같아보입니다. 제가 아는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 (1) 물속에 들어있는 염분(소금뿐만 아니라 용해되어 있는 모든 성분)농도의 높고 낮음을 간단히 물의 전기전도성(Conductivity)을 측정하여 나타내는 방법으로, "전기전도도(Conductivity)”, 전도율 혹은 “비전도도(Specific Conductance)”라고 하는 단위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인데.. 문제는.. 인용한 문구에서는 단위가 틀려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용한 글은 즉, "...700 μ mho/cm (또는 700 μS/cm)이하에서 피해가 없으며 3,000 μ mho/cm(또는 3000 μS/cm) 이상에서는..."라고 고쳐야 맞습니다. 물속에　양이온과 음이온이　많이　용해되어　있으면　전도도가　증가하고　전하량에도　비례하며　양과　음이온　각각의　효과를　모두　합한　효과가　전도도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이쓴　양이온과　음이온의　량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전도도의　추정이　가능합니다．（더욱　자상한　계산방법이　필요하실경우　제　홈페이지　게시판에　문의해　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자료를　찾아보니　최저최고치의　전도도에　해당하는　KCl의　농도는　25℃에서 0.005 당량/L 이면 717.5 μS/cm 정도이고 KCl 0.05 당량/L 면 6,667 μS/cm 정도가 됩니다 (2) Conductivity는 전기가 잘 통하는가 안통하는가를 이야기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전기분야에서 저항값의 역수인 Conductance(콘닥턴스, 단위는 mho 혹은 Siemens)와는 다르고, 그 단위도 mho/cm(= Siemens/cm = S/cm), μmho/cm (= μSiemens/cm = μS/cm)를 사용해야 하므로 차이가 있습니다. 인용한 글을 보면 도대체 알 수 없는 단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위가 희한하게 써 있으므로 누구한테 물어본 들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전문가에게 한번 만이라도 검토하도록 했다면 틀리지 않았을 것인데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단위를 쓴 것입니다. 비슷하게 읊어보려다 선무당이 사람잡는 격이 되어버린 셈이 되었네요. 원래의 글이 정말 그렇게 되어 있다면 환경분야나 농림분야 전문가들이 이를 어떻게 해석해 왔으며 또 이 수치를 맞추느니 못마추느니 정부와 어떤 논쟁을 벌였을까? 아니면 여지껏 어물쩡 어물쩡 넘어왔는가? 아주아주 궁금해지는 군요. 단위가 엉터리인데.. (3) 물론..우리말로 전도도, 전도율, 전도계수, 비전도도, 등으로 말하면 모두 비슷비슷해서 이분야 전문가들조차도 헷갈려서 쓰고있으며 외국인(특히 미국인)의 경우에도 Conductivity와 Conductance를 혼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러기 때문에 이를 (문헌이 아니고) 대화중에 약간 혼동한다고 해서 크게 책잡히지는 않으며 대개 서로들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혼동하고 있다고 해도 단위까지 혼돈해서 쓰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복수를 나타낸다고 해서 ohms 혹은 mhos 등으로 쓰는 일도 없습니다. 화학/환경분야에서는 여기서 주로 말하는 Conductivity(전도도)를 사용하고 단위도 mho/cm (S/cm) 혹은 μ mho/cm (μS/cm) 만 쓰이고 있다고 보면 거의 틀림이 없습니다. 옛날，단지 타이프만을 만을 사용하고 있을 때에는 희랍문자를 쓸 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0.000001 S/cm，혹은　0.000001 mho／cm 등으로　쓰기도　했는데　 워드프로세서가 많이　보급된　요즘에는　이런　단위를　쓰는　경우는　이제　별로　찾아보기　어려워진　듯　합니다．　 **참고로.. (1) mho는 영문으로 전기분야에 사용하는 "저항(Resistance)"의 단위인 ohm (=Ω)의 글자순서를 바꾸어 쓴 것인데 실제로도 저항의 역수 즉 컨덕턴스(전도율, Conductance)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오메가(Ω)문자를 180도 뒤집어 써서 나타내기도 합니다. 　 국제표준단위SI 단위로는 Siemens (혹은 간단히 S)와 같은 단위입니다. (Conductance)=1/(Resistance) ; (mho) = 1/(ohm) = 1/Ω = (Siemens) = S (2) 마찬가지로　용액의 전기전도율은　접하고 있는 측정전극의 면적(Area, cm^2)에 비례하고 전극간 거리(Distance, cm)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즉 (Conductance, mho) = (Conductivity)x(Area/Distance) 가 되고. 이 식으로부터 따져보면 Conductivity의 단위는 위에서의　Conductance의 단위인 mho (=Siemens =S)를 다시 (Area/Distance) 의 단위로 나누어 준 것이 되므로 mho/cm (=S/cm) 가 되지요. 그런데 이 값의 단위는 물의 전도도를 측정하는데 사용하기에는 너무도 큰 단위기기 때문에 이 값의 1/1,000,000이 되는 μ mho/cm (= μS/cm)의 단위를 사용하게 됩니다 . 사람의 키를 나타낼 때 km나 m로 나타내지 않는 것처럼.. Stefano/010919

물쟁이 물쟁이   00-00-00 00:00 저도 어제 이 단위 땜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분명히 전도도 단위인것 같은데 이상해서 말이죠. 농림부까지 들어가 봤지만 LAN 속도가 느려선지 제가 못 찾아선지 인용하신 문구가 뜨질않더군요. SGKim님의 답변이 저도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농림부 기준에 적합한지는 염분을 % 단위로 분석하기 보다는 휴대용 전도도계측기를 갖고 가셔서 직접 전도도만 찍어 보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700uS/cm=70mS/m. 뭐 이런 식으로 단위에 따라 읽는것도 달라지겠지만요. 혹시나 포터블 컨덕미터(Portable Condt meter)가 없으시면 하나 빌려 드릴까요?(^^) 저도 어제 이 단위 땜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분명히 전도도 단위인것 같은데 이상해서 말이죠. 농림부까지 들어가 봤지만 LAN 속도가 느려선지 제가 못 찾아선지 인용하신 문구가 뜨질않더군요. SGKim님의 답변이 저도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농림부 기준에 적합한지는 염분을 % 단위로 분석하기 보다는 휴대용 전도도계측기를 갖고 가셔서 직접 전도도만 찍어 보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700uS/cm=70mS/m. 뭐 이런 식으로 단위에 따라 읽는것도 달라지겠지만요. 혹시나 포터블 컨덕미터(Portable Condt meter)가 없으시면 하나 빌려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