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Perry Handbook 으로 공부?

스테파노 Stefano (125.133.72.16)

13-08-15 19:23

(1) Perry Handbook..
화공을 전공하고 있다면 반드시 옆에두고 평생을 동반자로 여기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님으로부터 물려받으셨다면 특히 값진, 아주 귀한 보물을 물려받으신 것으로 간주하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교수님은 New Edition이 나와서 구버젼을 제자에게 물려주었겠지만 정든책을 선뜻 내주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내용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교수님 손때가 묻은 책은 다시 가지고 교수님께 들고가 속표지 첫장에 싸인을 하나 받아두시고 가보로 잘 간직하세요.

외국 대학 화공과에서는 학부생들에게 구입하여 공부하는것을 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Term Paper를 작성하자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책을 구해서 정독하려는 엔지니어들이 극히 드문데 교수님으로부터 물려받은 Perry's CEH 핸드북을 정독해 보시면 아주 좋습니다. 아마 그 핸드북은 교수님이 15년 넘게 보면서 메모도 남기기도 했을 것으로 봅니다. 필자의 경우 Chapter 일부는 별도로 복사, 제본해서 정독하기도 했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독자들에게도 Chapter를 몇개 선정해서 집중 공부해보기를 권합니다.

(2) 내용중..
많은 부분은 단위조작, 열역학, 전달현상, 반응공학 등, 학부과정에서 접하는 내용이라서 낯이 익지만 그렇지 않으면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집약하다보니까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방대한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요약해 두었기 때문에 맨먼저 찾아볼 서적으로 그만입니다.

혹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참고서적 목록으로 되어 있는 최근발행 서적을 찾아보면 좋고 학부생을 위한 Shaum's Outline Series 등이 쉽게 쓰여 있어서 자세히 공부하기 좋습니다.

park12 buelonss (121.157.24.228)

13-08-15 20:18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교수님깨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싸인한장 받아야 겠내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렇게 훌륭한 책인줄은 잘몰랐습니다. 저에게 화공의 많은 부분을 알려주신 교수님이라서 더 값진 보물이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책을 물려주신 교수님깨서도 화공은 어려운 학문이라고 말씀하셨고 교수님이나 스테파노님 만큼의 재능은 없지만 학부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시한번 차근차근 복습하고 이 perry book으로 실력을 다져나간다면 언젠간 저도 저의 롤모델인 교수님 처럼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