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LPG 저장 tank 관련 질문입니다.

스테파노 Stefano

21-05-25 01:59

A1. LPG나 LNG 모두 압축 후 냉각함으로써 액화시킴니다. 다만 압축 후의 압력이 다를 뿐입니다.
LNG는 초저온 상태로 냉각, 응축된 상태로 저장하는데 압력은 그리 높지 않은 Dome Roof Tank(DRT)를 사용합니다. LNG의 액상온도가 올라가면 증기압이 높아서 저장압력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저장량을 늘이려면 액상으로 저장하는 것이 좋고 Cone-Roof Tank(CRT)와 비슷한 모양의 DRT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저장중 냉열이 손실되어 액의 온도가 증발하여 내부 압력이 올라가게 되면 증기를 배출하여 응축한 다음 다시 DRT에 투입하여야 합니다.

반면 LPG는 LNG에 비해 비점이 높고 상온상태에서도 증기압이 낮은 편이라서 (초저온이 아니라)상온상태에서도 어느정도 압력만 유지하면 저장용기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LPG증기는 압축 후 상온정도로 냉각하면 액화시킬 수 있습니다. 압력이 높기 때문에 실린더형 압력용기나 Ball Tank에 저장하는 것이지요.

A2. 압력을 높인 후 응축온도와의 관계는 그 물질이 그 온도에서 나타내는 증기압에 해당합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각 물질은 어느 온도 이상에서는 응축되지 않는 온도가 존재하는데 그 온도가 바로 <임계온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액화가능하려면 임계온도 이하에 존재해야만 합니다.

A3. Ball Tank의 압력은 Ball Tank의 두께에 비례합니다. 또한 탱크 두께는 직경에 비례합니다. 상용의 일반적 Ball Tank의 최대압력은 약 70 barg 정도까지 제작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경이 커지면 Tank 두께가 두꺼워지고 두꺼워 지면 철판 재단, 가공, 용접등의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두께가 너무 두꺼워 제작이 어려워지면 두개 이상의 Ball Tank로 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