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980년대부터 "브라운 가스"로 사기를 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브라운 가스 뿐 만 아니라 중소기업청에서도 공기로 움직이는 기관차, 물을 사용하는 난로를 전시한 바 있었고, 인터넷에서는 공기엔진, 등으로 사기를 쳤던 일들이 있습니다.
(1) 브라운 가스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얻어지는 수소와 산소의 혼합물을 말합니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브라운이라는 사람이 맨처음 전기로 물을 분해해서 산소-수소 혼합물을 얻어 이를 고온의 토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스로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봅니다.
실제로 물을 전기분해하면 수소와 산소가 얻어지기 때문에 이 브라운 가스는 실제로 고온에서 연소되면서 다시 물이 생성되고 고온의 플라스마 불꽃이 얻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소와 산소가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폭발할 우려가 아주 높습니다. 정전기나 열 마찰 스파크 등에 의에 거의 반드시 폭발 하게 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이 브라운 가스가 폭발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들은 바 있습니다.
(2) 만일 "전기분해"라는 말은 빼고 "물을 이용해서 브라운가스를 만들고 이를 에너지로 쓴다"는 분이 계시면 사기꾼이라고 간주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유럽, 미국에서도 우매한 시골뜨기들을 상대로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이고 재산을 팔도록 하고 그 돈으로 브라운 가스 기술에 투자했다가 쪽박을 찬 사람들이 얼마전 까지도 있었답니다.
(3) 그러나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여 저장하고 이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물을 전기분해하면서 생성하는 가스를 별도로 발생되도록 한다음 다시 Torch끝에서 연소되도록 한다면 소형 용접기가 됩니다.
이 기술은 Russia 기술로 1996년경 Koex에서도 러시아 기술전시회 때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의 한 업체가 이 기술을 들여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을 붓고 전기만 꽂으면 가스가 나오고 Torch에 불만 붙이면 프라스마 용접기가 됩니다.
이미 상용화 되어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물과 전기만 사용하는 용접기"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 직접 찾아보세요.
브라운 가스와 헥산은 전연 관련이 없습니다. 눈속인 하는 자들이 잘 섞이지도 않지만 물과 헥산을 섞어서 연소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는 모양이지요 ?
얼마전 물에 "어떤" 약품을 넣어서 수소를 만들고 이를 연소하여 자동차에 사용한다는 것이 언론(TV)에 소개된 바 있는데 어느 대학의 교수인듯 합니다만...
알카리금속과 같은 금속을 물에 넣으면 알카리물질이 생성되고 수소가 발생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만일 그렇다면 이는 곧 "사기"일 가능성이 아주 짙습니다. 정부가 "저탄소 에너지" 정책을 펴면서 돈줄을 쥐고 있으니 못먹는감 찔러나 보자고 덤비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가는 기술개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