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식초나 빙초산에 있는 산acid성분이 무슨 작용을 해서 뿌옇게 된 유리를 맑고 투명하게 하는가?

스테파노 Stefano

08-10-02 23:17

(1) 심사위원님이 궁금해 하시는 것은 초등학교 수준에서 이루어진 그 탐구결과가 과학적 바탕에서 이루어 지고 있었나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 세가지가 바로 위원님들의 관심사항입니다. 즉

가) 유리가 뿌옇게 된 이유와 그 원인이 되는 물질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가?

나) 그렇다면 그들 원인 물질과 세척에 사용하려는 물질들과 섞어줬을 때 잘 용해되거나 씻어주는 작용을 잘 일으키는 현상을 서로 비교 실험한 일이 있는가?

다) 또 어느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잘 씻어진다고 하면 그 농도는 어느 정도가 가장 효과적인가

입니다. 무슨 반응이 일어나는 지는 그 후에 밝혀도 됩니다. 어른들이 밝혀야 할 몫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유리를 닦아주는 방법이나 도구가 사용하는 물질에 관계없이 같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같은 종류의 헝겊에 묻혀 같은 횟수 문질러 준다던가..)

(2) 이미 실험한 결과가 있지만 이는 유리가 뿌옇게 된 원인을 찾아 본 것 같지 않습니다. 또 그 뿌옇게 하는 물질들이 세제들과 섞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 비교 실험한 것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뿌옇게 된 물질이 기름성분인지, 먼지인지, 그을음인지, 아니면 (염분, 산, 알카리 성분등) 다른 물질인지 먼저 규명해 봄이 좋을 것입니다.

식초는 빙초산이 물에 묽에 용해된 물질입니다. 유리에 묻어 있는 물질이 식초에 잘 씻어진다는 것은 그 물질이 alkali 성분이기 때문에 중화반응을 일으킨다거나 서로 잘 용해된다거나 액이 유리 표면에 골고루 잘 번진다거나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3) 추측키로는 물은 표면장력이 커서 유리를 잘 적시지 못하고, 소주에 들어있는 알콜 성분은 액을 뿌리고 나면 휘발성을 가진 알콜이 잘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때가 다시 유리 표면에 남아 있게 되고 감자는 점성이 너무 커서 잘 흘러내리지 않고 오히려 유리 표면에 붙은 채 남아있게 되고 식초는 잘 증발하지도 않으면서 유리 표면을 골고루 잘 적시면서 흘러내리기 때문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가 성급히 결론을 내리서는 안되고 또 그리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도 않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표면장력"과 "점도" "그리고 "휘발성질" 이라는 작용에 있는 것 같습니다. 화학적 반응을 암시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봅니다.

(4)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일주일 동안 중국에 출장을 다녀오는 바람에 바로 답글을 올리지 못하고 이제 접속해 보니 10개가 넘는 질문들이 올라와 있어서 답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차례 해봣지만 중국에서는 이곳이 접속되지 않는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답글을 꼭 달아주세요

(1) 심사위원님이 궁금해 하시는 것은 초등학교 수준에서 이루어진 그 탐구결과가 과학적 바탕에서 이루어 지고 있었나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 세가지가 바로 위원님들의 관심사항입니다.  즉

가) 유리가 뿌옇게 된 이유와 그 원인이 되는 물질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가?

나) 그렇다면 그들 원인 물질과 세척에 사용하려는 물질들과 섞어줬을 때 잘 용해되거나  씻어주는 작용을 잘 일으키는 현상을 서로 비교 실험한 일이 있는가?

다) 또 어느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잘 씻어진다고 하면 그 농도는 어느 정도가 가장 효과적인가

입니다.    무슨 반응이 일어나는 지는 그 후에 밝혀도 됩니다.   어른들이 밝혀야 할 몫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유리를 닦아주는 방법이나 도구가 사용하는 물질에 관계없이 같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같은 종류의 헝겊에 묻혀 같은 횟수 문질러 준다던가..)

(2) 이미 실험한 결과가 있지만  이는  유리가 뿌옇게 된 원인을 찾아 본 것 같지 않습니다.  또 그 뿌옇게 하는 물질들이 세제들과 섞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 비교 실험한 것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뿌옇게 된 물질이 기름성분인지, 먼지인지, 그을음인지,  아니면 (염분, 산, 알카리 성분등) 다른 물질인지 먼저 규명해 봄이 좋을 것입니다.

식초는 빙초산이 물에 묽에 용해된 물질입니다.  유리에 묻어 있는 물질이 식초에 잘 씻어진다는 것은  그 물질이 alkali 성분이기 때문에 중화반응을 일으킨다거나  서로 잘 용해된다거나 액이 유리 표면에 골고루 잘 번진다거나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3) 추측키로는  물은 표면장력이 커서 유리를 잘 적시지 못하고, 소주에 들어있는 알콜 성분은 액을 뿌리고 나면 휘발성을 가진 알콜이 잘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때가 다시 유리 표면에 남아 있게 되고 감자는 점성이 너무 커서 잘 흘러내리지 않고 오히려 유리 표면에 붙은 채 남아있게 되고 식초는 잘 증발하지도 않으면서 유리 표면을 골고루 잘 적시면서 흘러내리기 때문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가 성급히 결론을 내리서는 안되고 또 그리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도 않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표면장력"과 "점도" "그리고 "휘발성질" 이라는 작용에 있는 것 같습니다.   화학적 반응을 암시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봅니다.

(4)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일주일 동안 중국에 출장을 다녀오는 바람에 바로 답글을 올리지 못하고 이제 접속해 보니 10개가 넘는 질문들이 올라와 있어서 답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차례 해봣지만 중국에서는 이곳이 접속되지 않는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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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08-10-08 01:30

글을 올려놓고 몇 번 들어와 봤는데, 답이 없어서 실망을 하곤 했습니다. 출장가신 줄도 모르고...
그래도 늦게나마 답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애들 질문에도 잘 대답해 주시는 걸 보니 좋으신 분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