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질답게시판 > PiPe, tube의 산세정.

스테파노 Stefano

08-10-24 22:34

Acid Cleaning은 단시간 동안 실시하지만 재질이 산에 잘 견디는지의 여부에 따라 지탱시간을 조절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속도가 빠른 경우 Erosion에 의해 금속의 산화피막이 손상되어 부식 속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산세척 뿐만 아니라 정상운전시에도 너무 큰 유속을 피하게 됩니다.

Erosion현상이 일어나면 생성된 부식물 입자에 의해 Erosion-Corrosion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합니다. 정성적으로 이야기 하면 설계유속은 대체로 고가의 금속이 빠르고 탄소강이 느립니다.

질문에서의 화학반응...이것은 재질의 부식성정도만을 의미하는 것이고 Erosion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깡수 kangsu03

08-10-27 13:54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의 내용에 따르면 화학반응에 대한 Corrosion보다는 물리적 침식인 Erosion이 더 dominant하다는 말씀같은데,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질문의 요지는 오로지 화학반응에 대한 Corrosion만 생각했을때 (React) Time, Pressure, Temperature외에
Velocity는 어떻게 관여하는가이지요.

실제로 산세정을 Furnace Lower header로 주입된 ACID가 Furnace와 Eco. System의 양 갈래로 나뉘는데 두 시스템의
속도차이가 무려 10배가까이 납니다.(동일시간내, 즉 회전수가 10배차이난다는 뜻) Furnce쪽의 유속이 더 빠른데 이는
Erosion을 고려하면 위험하다고 판단되지만
Eco쪽은 그 반대로 유속이 느리기에 ACID와 모재의 접촉시간이 길어지므로 모재에 부식으로 인한 영향을 주지 않을까해서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산세정은 건설직후 실시하는 것이라 배관내 스케일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전문업체쪽과 얘기를 해보았지만 유속에 대한 기준만 있을뿐 그 근거는 없더라구요.
정확한 답변도 좋지만 여의치않으시면 의견이라도 듣고 싶네요.

Stefano

08-10-28 17:23

Furnace 측은 재질이 고급재질(예를 들어 310SS, Incolloy, Hastelloy, HK40, 등)일 것으로 보이며 Economizer의 경우 Carbon Steel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접촉시간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장시간 산에 노출 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인산이나 옥살산 구연산 같으면 짧은 시간이라면 부식성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고 녹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염산, 황산 등이라면 산도가 높아 짧은시간이 아니면 재료에 손상이 예상되므로 산세후 중화가 곧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산세를 위한 표준 가이드를 더 상세히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깡수 kangsu03

08-10-30 18:55

감사합니다.

산세정은 건설초기의 경우 Scale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유기산을 사용하며,
건설한지 시간이 지난 경우 염산 과 같은 강산을 이용하여 산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국내 발전의 경우)
그리고 산세후 나트륨계열의 약품을 사용하여 중화방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해외 발주처측에서 약품사용의 제재, 산세정 순환에 따른 모재에 손상에
많은 comment가 있어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