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옥텟규칙은 자연(신)의 섭리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원자의 구조는 수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신비스러운 점이 많으니까요. 전자의 궤도는 정해진 것이 아니고 에너지를 받아서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같은 물질이라고 해도 전자의 상태에 따라 물질의 형태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이 질문에 쉽게 답하기는 어려운 점이 너무도 많습니다.
(2) 원자가 전자를 받아들이면 +이온이 아니고 -이온이 됩니다. 이때 원자내에 들어온 전자는 원자핵에 달라붙는 것이 아니고 원자핵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전자궤도내에 들어가게 됩니다. 외부에서 전자가 들어오면 다른 전자들과의 전기적 자기적 반발로 인하여 원자 직경이 늘어나게 됩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전자라고 해도 원자내의 다른 전자와 구별되지 않습니다. 이들 전자들은 서로 반발하면서 부풀어 올라온 상태이지만 전체적으로 원자핵의 인력에 의해 원자에 구속되게(달라붙게) 됩니다.
외부에서 전자가 들어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전하를 띄게 됩니다. 중성인 상태가 아니지요.
원자핵의 양자수와 원자핵 주변의 전자수가 같기 때문에 전하적으로는 중성이지만 옥텟을 이루고 있지 않으면 외부에서 전자를 받아들이거나 전자를 외부로 방출하는 방법으로 옥텟형태를 띄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다른 원자와의 전자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안정한 상태로 되기 때문이지요. 원자상태로 존재하는 것보다 분자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안전한 이유는 바로 이런 까닭입니다.
최외곽 전자가 옥텟를 만들고 있지 않은 경우 원자들이 가진 전자가 매개체가 되어 화합물 분자를 만들면서 옥텟을 만드는데 이를두고 화학결합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 때 전자가 원자에 얼마만큼 강하게 달라붙어 있느냐에 따라서 이온결합, 공유결합 등으로 구분합니다.
화학결합을 일으킨 분자는 전체적으로는 중성을 나타내지만 분자 내에서도 전자의 밀도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