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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Stefano

09-02-22 20:50

(1) 맞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세례명이 Stefano입니다. 영어로 Stephen이라고 쓰지요.

http://images.google.co.kr/images?gbv=2&hl=ko&newwindow=1&q=%EA%B9%80%EC%88%98%ED%99%98+%EC%B6%94%EA%B8%B0%EA%B2%BD

세례(영세)명은 자신의 생일과 같은 달에 있는 성인들의 이름들 중에서 본인 맘에 드는 이름을 선택한 후 세례를 받을 때 결정됩니다. 여성인 경우에는 이름 선택의 폭이 적기 때문에 남성 성인들의 이름을 택한 후, 이름끝에 (자음+a) 형태로 만들어 여성형으로 변형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John-->Johanna, Leo --> Leona,

(2) 필자의 경우, 스테파노를 택했던 동기를 말씀드리면.. 초등학교시절부터 들어왔던 이태리의 테너가수 "쥐셉 디 스테파노"에 너무도 매료되었던 적이 있어서 이를 택했답니다. 그는 비록 젊었을 적 짧은 기간(약15년?) 동안만 가수생활을 했지만 많은 오페라에 출연하여 1950년대에 유럽을 뒤흔들었었답니다. 당시에는 뛰어난 미성의 오페라 테너 가수 마리오란자가 있었는데 그를 이은 스테파노는 활기찬 남성미와 엄청난 성량으로 대중의 인기를 더욱 사로잡았다지요.

그 은퇴 테너가수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만일 살아서 제대로 활동했더라면 마리오란자 이후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까레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과 함께 세계의 유명한 테너였을 것이었는데 성대에 문제가 있어서 성악가의 길을 오래가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후 문란한 사생활이 언론에서 거론되기도 했고 우리에게 잊혀진 존재로 40여년 지내왔으며 필자도 아주 오래전에 돌아가신것으로 알았었는데 파바로티와 함께 2008년 3월에 86세로 세상을 떠났지요. 김수환 추기경(1921년생)과 태어난 해가 같아서 나이가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래는 아직까지도 역사상 많은 테너가수중에서도 가장 남성미 넘치는 음악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http://images.google.co.kr/images?gbv=2&hl=ko&newwindow=1&q=Giuseppe+di+Stefano&btnG=%EC%9D%B4%EB%AF%B8%EC%A7%80+%EA%B2%80%EC%83%89

유명한 소프라노 가수 마리아 칼라스 등과 베르디등 많은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우리 귀에 익숙한
산타루치아, 오나의 태양, 카타리 카타리, 돌아오라 쏘렌토, 등 수많은 이태리 민요를 힘차게 불러 현재까지도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필자는 88 올림픽때 우리나라에 왔었던 앞서 소개산 3분의 테너가수들도이태리 민요를 불렀지만 스테파노가 불렀던 더 좋아합니다. 그의 맑고 깨끗한 음성과 엄청난 성량때문입니다.

지난 2월 18일엔 명동성당에 아내와 함께 김수환 추기경의 연도 미사를 다녀왔는데 날씨가 유난히 쌀쌀해서 영하9도의 날씨였는데 가톨릭 신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서너시간의 기다림도 참고 참배객들이 명동성당과 주변 도로와 건물을 돌고 또 올았습니다. 본인이 성직자이고 필자인 스테파노도 가톨릭 신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시대의 가장 존경스러운 분이 타계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1) 맞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세례명이 Stefano입니다.   영어로 Stephen이라고 쓰지요.

http://images.google.co.kr/images?gbv=2&hl=ko&newwindow=1&q=%EA%B9%80%EC%88%98%ED%99%98+%EC%B6%94%EA%B8%B0%EA%B2%BD

세례(영세)명은 자신의 생일과 같은 달에 있는 성인들의 이름들 중에서 본인 맘에 드는 이름을 선택한 후 세례를 받을 때 결정됩니다.  여성인 경우에는 이름 선택의 폭이 적기 때문에 남성 성인들의 이름을 택한 후, 이름끝에 (자음+a) 형태로 만들어 여성형으로 변형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John-->Johanna, Leo --> Leona,

(2) 필자의 경우, 스테파노를 택했던 동기를 말씀드리면.. 초등학교시절부터 들어왔던 이태리의 테너가수 "쥐셉 디 스테파노"에 너무도 매료되었던 적이 있어서 이를 택했답니다.   그는 비록 젊었을 적 짧은 기간(약15년?) 동안만 가수생활을 했지만 많은 오페라에 출연하여 1950년대에 유럽을 뒤흔들었었답니다.  당시에는 뛰어난 미성의 오페라 테너 가수 마리오란자가 있었는데 그를 이은 스테파노는 활기찬 남성미와 엄청난 성량으로 대중의 인기를 더욱 사로잡았다지요.

그 은퇴 테너가수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만일 살아서 제대로 활동했더라면 마리오란자 이후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까레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과 함께 세계의 유명한 테너였을 것이었는데 성대에 문제가 있어서 성악가의 길을 오래가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후 문란한 사생활이 언론에서 거론되기도 했고 우리에게 잊혀진 존재로 40여년 지내왔으며 필자도 아주 오래전에 돌아가신것으로 알았었는데 파바로티와 함께 2008년 3월에 86세로 세상을 떠났지요.  김수환 추기경(1921년생)과 태어난 해가 같아서 나이가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래는 아직까지도 역사상 많은 테너가수중에서도 가장 남성미 넘치는 음악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http://images.google.co.kr/images?gbv=2&hl=ko&newwindow=1&q=Giuseppe+di+Stefano&btnG=%EC%9D%B4%EB%AF%B8%EC%A7%80+%EA%B2%80%EC%83%89

유명한 소프라노 가수 마리아 칼라스 등과 베르디등 많은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우리 귀에 익숙한   
산타루치아, 오나의 태양, 카타리 카타리, 돌아오라 쏘렌토, 등 수많은 이태리 민요를 힘차게 불러 현재까지도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필자는 88 올림픽때 우리나라에 왔었던 앞서 소개산 3분의 테너가수들도이태리 민요를 불렀지만 스테파노가 불렀던 더 좋아합니다.   그의 맑고 깨끗한 음성과 엄청난 성량때문입니다.

지난 2월 18일엔 명동성당에 아내와 함께 김수환 추기경의 연도 미사를 다녀왔는데 날씨가 유난히 쌀쌀해서 영하9도의 날씨였는데 가톨릭 신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서너시간의 기다림도 참고 참배객들이 명동성당과 주변 도로와 건물을 돌고 또 올았습니다.  본인이 성직자이고 필자인 스테파노도 가톨릭 신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시대의 가장 존경스러운 분이 타계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네모알

09-02-23 21:35

아, 그렇군요. 너무 놀랍게도 스테파노님 이름의 유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잘 몰랐는데 유명하신 성악가수님의 이름에 매료 되어 이름을 정하셨던 것이군요.
오늘도 질답게시판이 아닌데도 또 배우게 됬습니다. ^^
이름도 Jone 과 Jane 처럼 Stefano라는 이름에는 Stefani (스테파니)도 있고 하니 좋아보입니다.
저는 참배는 못드렸지만 가보고는 싶었습니다. 인터넷 기사를 본니 엄청나게 긴 행렬이 명동을
빙빙 둘러 있었스니다. 그 참배의 길을 기다리면 3~4시간이 걸리는 군요.
참으로 국부님의 타계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