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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체포> 잊혀지지 않는 '친자 재판' 2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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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미주통일 고유ID : 미주통일
날짜 : 00-00-00 00:00
조회 : 4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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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nitypress.com/
.... 미주통일신문 발행인 배 부전 기자가 쓰는 넌 픽션.......
1999년 7월 19일 오후 2시, 나는 서울 방문 도중 PC 통신, 인터넷에
한 여성 앵커 출신의 친자 문제를 취급,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3시간 만에 나는 긴급구속, 재판에서 실형 1년을 선고
받았으나 나는 항소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왔었다.
2000년 7월 24일이었던가.
물론, 10개월 간의 장기 재판 끝에 "이 재판은 계속할 필요가 없고,
또 힘의 한계를 절감" 하여 재판부 기피신청을 2개월 만에 취소하고
재판을 진행하지고 재판부에 신청, 결국 실형이 선고되었다.
나는 즉시 항소할 수 있었으나 특히 그 여인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치
못해 재판을 포기했기 때문에, "빨리 서울을 떠나 달라....언론에
노출되면 안된다.."면서 관계기관에서 계속 재촉하기에 나는 또
하나의 "위기"를 느끼고 출소 일주일만에 김포 공항을 출발, LA에 안착했다.
텅빈 방에 홀로 앉아 "서울"을 생각할 때 나는 기가 막혔다.
정말 다른 사건이었으면 피를 토하고 공격을 했을텐데, 이건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지난 3년 간 속앓이를 하는 기자는 착잡한 심경이다.
인생은 세옹지마 라고도 하지만, 이대로 눈을 감고 골고다의 언덕을 향하긴 싫다.
그렇다고 해서 기자가 당한 지난 일을 다시 화제거리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다만, 검찰과 법정에서 일어났던 해괴한 짓들에 대해선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배운 작은 헌법지식과 대한민국의 건국이념들을 상기할 때
{그놈의 나라도 자유 법치국가란 말인가 ? } 라는 의문표를 던지게 한다.
각설하고, 기자의 "잊혀지지 않는" 순간들은 검찰에서 한 중년의 조사계장과
검사의 표정, 그리고 그들이 쏟아낸 말을 잊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평양에서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 아니고 서울에서 자유민주 체제를
관리한다는 자들이라는 점에서 나는, 지금 통분을 금치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그들이 직권을 이용하여 선량한 국민, 그 일부의 착오들에 대해
무자비하게 단죄하려는 악마같은 행위에 대해, 아니 그 보다 헌법이
보장한대로 언론의 자유, 보도의 자유를 향유하는 언론인에게 증거를 조작하고,
수사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긴급구속한 직권남용 그 공권력의 폭거를
확인할 때, 내가 미국 땅에서 20년 간 그토록 자부했던 대한민국이,
빨갱이 세상같았다는 결론에 도달하자 네버, 결코 이를 잊을 수 없다는 점이다.
검찰과 법관이라는 자들이 어떻게 죄없는 언론인을 붙잡아 놓고 사건을 조작하고,
전과자로 만드는 실형을 선고할 수 있었느냐는 것이다.
대통령의 그림자가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이하생략..
http://www.unity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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